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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준우승의 자존심' 2부 강등 위기에서 생존한 정경섭…황득희-한지승은 1부 잔류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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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큐스쿨에 출전한 정경섭. PBA 프로당구 큐스쿨에 출전한 정경섭. PBA 
프로당구(PBA) 원년 멤버이자 1부 투어 준우승자인 정경섭이 강등 위기를 딛고 다음 시즌에도 1부 투어에서 뛰게 됐다.

정경섭은 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PBA 큐스쿨(Q-School)' 2라운드 첫날을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첫 경기에서 최연길을 40-20(22이닝)으로 누른 정경섭은 이해동을 40-21(39이닝)로 잡은 뒤 윤성수마저 40-14(16이닝)로 눌렀다.

3연승을 거둔 정경섭은 1부 투어 소속이던 임태수, 구민수, 김원섭, 정대식, 이국성, 박흥식 등과 잔류를 확정 지었다. 2019-2020시즌 3차 투어 준우승을 거둔 정경섭은 지난 시즌 랭킹 69위로 강등 위기에 몰렸지만 큐스쿨 첫날 가슴을 쓸어내렸다. 2라운드 1일차에서 전체 1위에 오른 윤용제를 비롯해 이찬형, 김규준까지 드림 투어 출신 3명도 1부 투어 승격을 확정했다.

PBA는 매 시즌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긴장감 고조를 위해 승강제를 실시한다. PBA 큐스쿨은 지난 시즌 1부 투어에서 강등된 하위 50%(61위 이하) 선수들과 1부 투어 직행자(24명)를 제외한 드림 투어(2부) 상위 선수 60여 명이 참가해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겨룬다.

큐스쿨 첫날 전체 1위에 오른 윤용제. PBA 큐스쿨 첫날 전체 1위에 오른 윤용제. PBA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큐스쿨 1라운드에서 68명 중 총 30명이 1라운드에 진출해, 총 80여 명이 2라운드에서 차기 시즌 1부 투어 잔류 및 승격을 두고 경쟁한다. 2라운드는 40점 점수제로 펼쳐진다.

반면 지난 시즌 팀 리그에서 활약했던 황득희(에스와이)는 첫 경기에서 김동현4에 38-40(32이닝)로 패했다. 차세대 미녀 스타 정수빈(NH농협카드)의 연인인 한지승(웰컴저축은행)도 2경기에서 이영훈에 35-40(21이닝)로 밀려 1부 잔류 기회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14일에는 큐스쿨 2라운드 2일차 일정이 펼쳐진다. 1일차에서 1부 승격을 조기 확정한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70명이 1부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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