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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 "광주 금남로 극우 집회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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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전력 유튜버, 기념일 앞두고 '윤 어게인' 집회 신고…5·18단체 강력 규탄

지난해 2월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앞에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 수만 명이 모여 집회에 참석했다. 김수진 기자지난해 2월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앞에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 수만 명이 모여 집회에 참석했다. 김수진 기자
5·18 폄훼 전력이 있는 보수 성향 유튜버가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집회를 예고하면서 5·18 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5·18 공법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5·18 정신이 깃든 역사적 공간에서의 극우 집회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5·18 단체들은 "민주주의 정신이 서린 역사적 공간에서 극우 집회가 예정된 사실에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금남로는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이 서려 있는 엄중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는 역사에 대한 부정과 왜곡, 타인의 고통 위에 서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5·18 단체들은 해당 집회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면서 관계 당국에도 "역사적 공간의 성격에 부합하는 관리·보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권을 요구하는 한 보수 성향 유튜버는 광주 동부경찰서에 오는 5월 16일 금남로 일대에서 200명 규모의 '윤 어게인'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이 유튜버는 과거 같은 장소에서 5·18 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 등 5·18을 폄훼하는 취지의 집회를 개최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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