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한동훈 "난 참깨도 자진신고, 까르띠에가 작은 이슈인가?"[한판승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만덕사람 됐다, 많은 시민 만나는 중
어떤 결과든 끝까지 북구갑과 함께
말 길게 하지 말고 민주당 승부하자
전재수 싸움꾼 기질 숨겼나? 예의 없어
하정우 이슈? 무슨 빌 게이츠인가?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2부에서는요. 부산 북갑으로 주소지를 옮긴 분이시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연결해서 현재까지의 상황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 한동훈> 안녕하세요. 한동훈입니다. 앵커님 오랜만입니다.

◇ 박재홍> 오랜만입니다. 대표님, 부산으로 이사를 가셨더군요. 전입 신고하신 거죠?

◆ 한동훈> 그렇습니다.

◇ 박재홍> 부산에서의 지난 며칠 어떠셨습니까?

◆ 한동훈> 저는 부산 북구의 만덕 사람 한동훈이 됐고요.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있어요. 만나서 얘기를 듣고 어떤 정치를 바라시고 어떤 정치인이 여기 북구를 위해서 뛰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이 말씀을 듣고 있어요. 어제는 만덕, 제가 사는 곳이 만덕동이거든요. 만덕이거든요. 보통 부산에서는 동자 안 붙이고 만덕 이렇게 부릅니다.

 만덕 2동의 청년 자율 방범대하고 같이 어제 지역 야간 순찰도 밤에 같이 했고요. 오늘은 덕천 시장이라는 곳에 있는 시장 내에 있는 미용실에서 이 파마하시는 어머님들하고 어떤 정치를 해야 되고 제가 뭘 해야 되고 이런 얘기를 한참 부산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재홍> 대표님은 현지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장면이 영상으로 저희도 많이 봤는데 주민들 만나시니까 어떠셨습니까?

◆ 한동훈> 주민들 많이 반겨주시고요. 격려해 주시면서 제가 여기 온 결심의 의미가 뭔지 많이들 궁금해 하시고 물어보셔서 제가 만나는 분들마다 다른 얘기보다는 이렇게 말씀드려요. 저는 부산 북구갑에서 제 정치, 제 선거에 처음으로 시작해서 끝을 볼 것이다. 이곳을 떠나지 않고 산 북갑에서 끝까지 할 것이다. 이런 말씀을 약속을 드리고 그러기 위해서 이 북구갑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제가 어떤 일을 할지에 대해서 말씀을 많이 나누고 있어요.

 제가 그런데 한 이 북구갑 시민들 만나보고 지역을 돌다 보면 대단히 아름답고 이미 대단히 살기 좋은 곳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아름답고 잘 살기 좋은 이 북구갑을 더 홍보하고 알리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집중해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주민들께 드리고 있습니다.

◇ 박재홍> 대표님 말씀하신 아까 시민분과도 말씀하시고 여기서 끝을 보겠다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 끝이 뭡니까?

◆ 한동훈> 저는 이 말씀입니다. 제가 총선도 지휘했고요. 그리고 그다음에 당 대표 선거에서도 승리해 봤고요. 그다음에 어려웠던 부산의 금정 선거에서도 승리 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대선 경선도 치렀었죠. 그러니까 대형 선거를 많이 치러봤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의 개인의 선거는 사실 이번 부산 북구갑의 선거가 처음입니다. 이 처음을 제 선거를 여기서 시작하겠다라는 것이고 그리고 여기서 제가 2년 있다 떠난다, 이런 거 아니고요. 여기서 제가 부산을 갑을 끝까지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제가 나중에 뭐가 되든 간에 2028년에 총선에도 여기서 나올 것이고 그리고 그 이후에 제가 다른 어떤 길을 가고 더 큰 길을 간다면 역시 그 길도 바로 이 북구 갑에서 할 것이다라는 약속을 드리는 거죠.

 그리고 오늘 보니까 아침에 김어준 유튜브에서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가 되신 박수현 의원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었어요. 뭐라고 하셨냐면 부산 북갑의 경우에는 한동훈이 나와서 그 상황이 좀 달라졌으니 그걸 막기 위해서 이 재보선을 내년으로 미루는 결정 선택, 그러니까 이번 그전에 전재수 후보가 사퇴하지 않는 결정을 민주당이 선택할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방송에서.

 그걸 보고 저는 이런 꼼수까지 다 쓰나 아무리 저를 막으려고 한다 하더라도 그건 이 사람들의 안중에는 부산 시민은 없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러면서 그 생각을 했어요. 그 말씀을 제가 이 얘기를 미용실에 있다가 들어서 거기서 페북글을 올렸는데 뭐라고 했냐, 그러면 그런 꼼수 쓴다면 저는 다음번, 그러니까 내년에 또 재보선이 있겠죠.

 그때 저는 북구갑에 나올 거고 그 1년 뒤인 28년에도 북구갑에 나올 거고 그 이후에 다른 선거에 제가 나간다 하더라도 바로 이 북구갑에서 출정식을 하고 북구갑 시민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이런 말씀을 그 미용실에 있었던 사장님과 나눴습니다.

◇ 박재홍> 뭐라고 하시던가요? 사장님은

◆ 한동훈> 좋아하시던데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부산에서는 그렇게 해야 된다. 말씀하셨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대표님이 부산 지역구에 출마하신 걸 두고 일각에서는 또 민주당에서는 민주당 어떤 의원은 부산에서 두 달 거주로 북구갑에서 승부하기 힘들 거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어떤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한동훈> 그런데 그렇게 승부하기 힘들 거라면서 박수현이라는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분이 제가 무서워서 선거를 미루는 것도 선택이다라는 말, 방송을 굳이 왜 하시죠? 저는 그 말은 그만큼 저를 의식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니까 그냥 빨리 정해서 나올 분 내세요. 생산적인 승부를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뭐가 그렇게 말들이 기나요?

 그러면서 조국 대표는 민주당한테 여기서 한동훈 조국의 일대일 대결이 될 수 있으니 그걸 피하기 위해서 부산에 나오지 말아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그래서 그런 요구를 수용해서 평택을 간 거다. 이렇게 또 방송에서, 언론에서 말씀드렸더라고요.

◇ 박재홍> 오늘 뉴스쇼에서도 그런 말씀을 했죠.

◆ 한동훈> 근데 저한테 그렇게 자신 있으면 이런 얘기 굳이 뭐 하러 하나요? 구질구질하게 나와서 그냥 생산적으로 경쟁하면 되지. 결국은 말 길게 하지 말고 나와서 화끈하게 승부하자. 이 말씀드립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마친 뒤 주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마친 뒤 주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박재홍> 사실 대표님 출마한 그 지역구가 더불어민주당의 전재수 의원이 또 오랜 시간 또 터를 닦은 지역이어서 사실은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굉장히 어려운 승부를 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이기 때문에 또 그러한 어려움을 또 어떻게 극복하실 예정이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 한동훈> 저는 시민의 삶에 집중하겠습니다. 저는 정치라는 것은 정치공학으로서의 확률 게임이 아니라 얼마나 현실 세계에 있어서 현실 생활을 하는 생활인들의 삶을 증진시킬 수 있는지 그걸 설득해 낼 수 있는지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거기에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걸 잘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전재수 의원이 오랫동안 여기 있으면서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리고 그 열심히 한 거를 제가 배우려고 해요. 그래서 오늘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늘 오후에는 계속 덕천시장에 있으면서 떡도 먹고 미용실에서 어머님들하고 얘기도 나누면서 제가 얼마나 진정성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해 왔어요.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

 그런데 결국은 이런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한다는 건 많았는데 실제로 해낸 건 없다. 그러니까 이 부산 북구갑이 과연 그동안 다른 부산의 지역에 비해서 우선순위가 되어 왔느냐, 부산의 동쪽에 있는 해운대나 수영이나 이런 쪽에 비해서 과연 이 부산 북구갑이 전재수 의원이 있는 동안에 발전해 왔느냐 여기에 대해서는 대부분 좀 의문을 가지시더라고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추진력 있고 그리고 이 보수의 중심에 있는 사람으로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 이런 약속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장동혁 당 대표가 내일 귀국을 하는데 국민의힘에서 대표님이 북갑에 출마하신 이후에 후보 공천을 해야 하느냐 아니다, 무공천해야 된다. 아니면 한동훈 대표님을 복당시킨 후에 경선을 해야 된다. 이런 다양한 목소리가 지난 5박 7일간의 장동혁 당 대표의 미국행 이후에 많이 쏟아져 나왔거든요. 대표님은 이러한 목소리는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 한동훈> 저는 일단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것은 제가 자세히 왈가왈부할 문제는 일단 아니고 그리고 저는 누구와든 간 누구와든 시민을 위한 부산 북갑 시민을 위한 생산적인 경쟁을 하겠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그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이 제가 시민들의 그런 삶을 증진시킬 수 있는 현실, 그런 선택이다라는 점을 전제로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가 여기서 민주당으로부터 한 석을 탈환해 올 수 있는 사람이고 저는 그리고 부당하게 제명당했지만 제명당한 일성이 저는 반드시 국민의힘으로 돌아간다였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민주당으로부터의 갖고 있는 부산의 마지막 한 석을 탈환해 올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국민의힘에 있는 당권파 같은 분들도 아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나오는 거겠죠. 그런 점을 생각하면 저는 겸허하게 시민과 만나고 시민의 삶을 증진시키는 것에 집중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장동혁 당 대표가 워싱턴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그 관련 질문을 받았었는데 공당으로서 국민의힘은 당연히 후보를 낼 것이다라는 것이고 일각에서는 또 단일화에 응하지 않을 후보를 낼 수도 있다. 이런 식의 얘기가 많이 나와서 사실은 대표님 입장에서도 물론 강력한 카드이긴 합니다만, 또 국민의힘 후보와 표가 갈라졌을 경우에 어려운 승부가 예상이 돼서 걱정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떤 입장이신지요?

◆ 한동훈> 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보수 재건을 바라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보수의 다수입니다. 그런데 일각의 당권파들은 자기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민주당과 싸우는 게 아니라 저랑 싸우려고 해 왔죠. 저는 그런 점들을 시민들이 보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보수 재건이 필요한 때고 그 어떤 사적인 이익이 아니라 그런 이 대의를 생각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수가 재건되기 위해서는 부산에서 보수 재건의 동남풍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보수 재건의 희망이 남아 있다고, 있는 거라고 많은 시민들이 생각하고 계시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현장에서 동남풍을 불기 시작한 걸 느끼십니까?

◆ 한동훈> 동남풍은 정치인이 불러일으키는 게 아니라 시민들이 불러일으키시는 거죠. 저는 시민들이 부산에서 그런 강한 열망을 갖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제가 제 손을 잡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반드시 그걸 해내라라고 명령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그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삭발 뒤 경선 선거사무소 캠프 개소식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  캠프 제공삭발 뒤 경선 선거사무소 캠프 개소식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 캠프 제공
◇ 박재홍> 또 부산 선거의 가장 또 중요한 축 중의 하나인 부산시장 선거가 있는데 현 박형준 부산시장 이분의 입장도 굉장히 중요하고 또 대표님과 또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레이스를 함께 하셔야 할 분이기도 할 것 같아서 혹시 그 박형준 시장 측과도 혹시 만나시거나 혹은 연락을 주고받으신 적이 있으실까요?

◆ 한동훈> 뵙거나 만난 적은 없고요.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후에 우리가 경선에서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덕담을 드리는 인사 정도를 드린 전화를 한 정도가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아직은 구체적으로 만남의 계획이나 이런 건 아직 없으시다는 말씀이신가요?

◆ 한동훈> 지금은 특별히 갖고 있지는 않은데요. 다만 저도 부산을 발전시키고 부산 북갑 특히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1순위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박 시장께서도 부산을 발전시키겠다라는 목표를 갖고 계신 사람이잖아요. 그것이 서로 같은 목표로 가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계속해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고 더불어서 대표님을 향해서는 '한동훈은 싸움꾼이자 빈집털이를 하는 형국이다' 이런 표현을 쓰고 반면 하정우 수석은 일꾼이다. 이런 표현을 했거든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한동훈> 말이 저보다 험하신데요. 은근히 싸움꾼 기질을 숨겨 오신 것 같은데요.

◇ 박재홍> 전재수 후보가?

◆ 한동훈> 빈집 털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좀 저는 시민에 대한 예의가 없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부산 북갑은 전재수 의원의 집이 아니라 북갑 시민의 집입니다. 제 집도 아니고 전 의원의 집도 아니고 부산 시민의 집이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싸움을 얘기했는데 정치인은 필요할 때 싸움을 해야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싸우실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필요할 때 싸움을 해줘야 되는 게 정치인인데 저는 정치인이 해야 할 싸움을 두 가지로 봐요. 발전을 위한 싸움 그리고 정의를 위한 싸움입니다.

 그런데 부산 발전을 위해서 부산 특별법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마디 하니까 깨갱 하고 입장을 바꿔버렸어요. 싸웠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자기만 다치지 않으려고 시민들 뒤로 숨어버린 것 아닙니까? 부산 특별법을 시민들 모두 바라는데 부산시장이 되겠다는 사람이 대통령이 한마디 한다고 깨갱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건 전 후보가 싸웠어야 하는 겁니다. 저는 그거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정의를 위한 싸움을 한번 얘기해 보죠. 저는 이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부산시장이 만약에 전 후보가 됐어요.

◇ 박재홍> 전재수 후보가.

◆ 한동훈> 부산시의 공무원 중에 한 명이 까르띠에 뇌물을 받았습니다. 자를 겁니까? 안 자를 겁니까? 잘라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거 두 번 계산이 필요한가요? 그런데 전 후보가 되면 이거 고민해야 됩니다. 본인이 안 받았다. 네 글자를 말 못하고 있잖아요. 저는 이런 조언을 드리고 싶어요. 그냥 욕심나서 까르띠에 받았는데 그래도 부산시장 한번 시켜달라, 이렇게 말씀하시라고 조언 드립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대표님이 계속해서 전재수 후보의 까르띠에 식의 말씀을 하시는데 또 전재수 후보는 또 오늘 인터뷰에서 관련 언급은 하지 않겠다. 악의적인 선동에 대꾸할 필요 없다. 그리고 또 까르띠에 시계를 받았다고 해도 이게 허위사실 공표다. 선거법 위반이다. 이런 말을 하면서 본인은 고발도 해 놓은 게 있다. 이렇게 또 말씀을 하더군요.

◆ 한동훈> 박 앵커님,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으시겠어요? 저거 받았다는 얘기입니까? 안 받았다는 얘기입니까? 자기가 받은 거잖아요. 자기가 안 받았으면 안 받았다고 하면 되는 거잖아요. 저 얘기는 안 받았다는 말을 하기가 어려운 거예요.

 그러니까 그 궁색한 처지에 된 것인데 이게 그러니까 어디 가서 빵 하나 받고 이런 거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명품 시계 받은 거잖아요. 그러면 그 여부에 대해서는 그 여부를 밝힐 의무가 없습니까? 그리고 극도로 편향적인 정부 정권의 편향적인 수사팀에서 사실상 받았다는 식의 취지의 발표를 했어요, 공소시효가 지났지만.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본인이 악의적인 선동이라고 말하면 됩니까? 이건 설명해야 하는 거예요. 살인 사건 현장에서 본인의 지문이 나온 칼이 나온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그 문제를 설명하라는 거 가지고 악의적인 선동이라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말씀하신 것 중에서 받았다고 하면 허위사실 유포다? 받은 게 맞는데 왜 받았다고 말하면 허위사실 유포가 된다는 거죠?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고. 그리고 그 고발 혹시 본인이 하셨습니까? 본인 명의로 못 하셨을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본인은 그걸 하게 되면 무고죄로 처벌받게 될 겁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또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부산 마지막 선거 총선 당시에도 그렇고 윤 대통령과 굉장히 큰 충돌을 빚었던 지점이 뭐였냐면 디올 백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해야 된다라는 것이었어요,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그게 그런 일이 있었죠. 그때 민주당과 전 후보도 마찬가지 입장이었는데 강력하게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이 디올백보다 전재수 후보가 받은 것으로 보이는 까르띠에 시계가 훨씬 비쌉니다. 이건 괜찮은 겁니까? 그래서는 안 되거든요.

 저는 이 공직자의 기본의 문제예요. 그런 데다가 이 정도까지 나왔는데 그냥 지금 전 후보의 말은 우기고 가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안 받았다. 말을 왜 못하냐면 안 받았다고 얘기하면 그 자체로 선거법 문제로 허위사실 공표가 되고 그걸로 인해 가지고 당선 무효가 될까 봐 저러는 것인데, 그런다고 해서 그건 너무 눈 가리고 아웅이잖아요, 국민들 다 보고 계신데. 저는 그 점은 깨끗하게 본인이 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장 시켜 달라 이렇게 말씀하시라라고 다시 한번 권유드립니다.

15일 부산 부전시장을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후보가 시장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정혜린 기자15일 부산 부전시장을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후보가 시장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정혜린 기자
◇ 박재홍> 한동훈 대표님이 이런 문제를 제일 잘 제기할 수 있는 분인 건 다 아시는 것 같은데 어제 장성철 소장이 저희 방송에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이러한 문제 제기는 측근들이 다 하게 하시고 우리 대표님은 보수 재건의 리더로서 더 큰 얘기에 집중하시면 안 될까?"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더군요. 근데 대표님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 한동훈> 더 큰 주제도 말씀드리는데 이 얘기를 말씀드리죠. 앵커님, 중요한 정치인 그리고 중요한 자리에 대부산시장이 되겠다는 사람이 통일교한테 까르띠에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 작은 이슈입니까? 그게 대충 넘어가고 그냥 눈 감아야 될 이슈일까요? 작은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부산시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부산시는 정말로 큰 예산을 다루는 곳이에요. 청렴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장관 때 깨, 참깨 이런 거 받은 거 다 신고했거든요. 참깨 이런 거 신고 다 했어요, 담요 이런 거. 그래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이런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그러면 살다 보면 까르띠에 정도는 받고 살지 않나 누구나? 대한민국 그런 나라예요? 대한민국 공직자들 다 그럽니까? 저는 까르띠에를 뇌물로 받은 것이 절대로 작은 이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대표님, 민주당 상대 후보가 누가 될 것이냐 계속 얘기가 나오는데 하정우 수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긴 한데 지금 하 수석을 상대로 이 대통령이 지시를 하면 대통령의 불법 선거 개입, 당무 개입이다. 이런 비판도 하고 계시잖아요.

◆ 한동훈> 본인이 그 얘기를 방송에서 그렇게 하셨었잖아요, 김태현 방송 같은 데서. 그런데 저 얘기는 너무 이상한 이야기예요. 정말로 허락받고 그럴 얘기라면 조용히 집에서 하고 와야지 왜 밖에서 이렇다, 저렇다. 얘기를 해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게 좀 예를 들어봅시다. 만약에 진짜로 아빠가 허락해야 되는 거라면 아빠랑 집에서 얘기하고 나가지 밖에 나가서 밖에서 아빠가 이러면 할게. 아빠가 이래야만 해. 이런 얘기를 방송에서 계속 얘기하는 것은 정말로 이 시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게 왜 위험한 말이냐면 대통령이 그냥 잘해봐라 이렇게 얘기하는 건 할 수 있는데 선거를 앞두고 이분은 구체적으로 대통령이 나가라고 지시해서 나간다. 이렇게까지 얘기한 거잖아요. 그러면 그거는 대통령은 개별 선거에서 이렇게 개입하면 불법입니다. 그러니까 설령 그런 관계라 하더라도 이런 식의 얘기를 밖에 공개하는 것은 대단히 황당한 얘기예요. 그 점을 말씀드린 거예요.

 저는 사실 누가 와도 생산적 경쟁을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 이걸 그렇게까지 마음을 읽기 위해서 국민들이 쳐다보고 있어야 하나요? 중요한 이슈가 많잖아요. 이게 벌써 일주일째 몇 주일째 계속 갈 정도의 그건가요? 무슨 마이클 조던이나 빌게이츠인가요?

 그리고 그걸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될 이유를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그냥 나온다고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그 대신 나온다고 할 거면 자기 일은 스스로 해야죠. 누가 시켜서 한다. 누구한테 허락받고 한다. 이런 얘기를 하면 그러면 진짜 허락을 받아야 될 대상은 부산 북갑의 시민들 아닙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오른쪽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오른쪽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연합뉴스
◇ 박재홍> 대표님, 하정우 수석과 작년에 대담 나누신 적이 있죠.

◆ 한동훈> 네, AI 관련해서.

◇ 박재홍> 그때 AI 관련해서 말씀 나누셨던 것 같은데 정치적 입장 다 떼고, 어떤 느낌 가지셨어요?

◆ 한동훈> 저는 하정우 수석이 잘 되길 바래요.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좀 조언 드리는 면도 있는데 여기서 저는 그분이 어떤 선택을 해서 저랑 경쟁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누구든 저는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떤 선택의 문제를 대통령한테 물어보고 해야 된다.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해 주지 않으면 나는 안 나가겠다 이거는 대단히 이상한 데다가 선출직 공직을 맡으려는 사람의 자세가 아닙니다. 저는 그 점을 지적하는 거예요.

◇ 박재홍>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누가 나와도 상관없고 아무튼 빨리 좀 상대가 결정되면 좋겠다. 이런 바람이신 것 같습니다.

◆ 한동훈> 저는 오로지 지금 지금 제가 집중해야 될 대상은 한 분, 한 분 미용실과 시장에서 만나는 시민들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대표님, 스튜디오 한 번 다시 뵈면 좋겠는데요. 부산 북구로 이사도 가셨고 시민들에게 전하실 말씀 있으면 듣고 저희가 마무리하겠습니다.

◆ 한동훈> 제가 만덕 사람이 됐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 정치의 첫 선거를 부산 북구에서 여러분을, 시민들을 위해서 치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정치의 마지막 선거까지 바로 이곳 북구갑에서 치를 각오로 왔습니다.

 저는 적어도 저를 좋아하지 않는 분까지도 제가 약속을 지켜왔고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정치인이라는 점은 인정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제 약속 지키고 저는 부산 북갑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산 북갑 시민들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재홍>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부산 북갑에 출마 선언을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동훈> 고맙습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