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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청문보고서 또 불발…딸 '불법 여권' 발목[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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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지환의 뉴스톡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출연 : 서민선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앵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영국 국적의 딸이 대한민국 여권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불법과 거짓 해명이 논란이 됐는데요, 정치부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서민선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국회에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청문회가 있었던 지난 15일에도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는데, 한국은행 총재의 청문보고서가 인사청문회 당일 채택되지 않은 것은 청문회가 도입된 2014년 이후 처음입니다.

여야는 오늘 추가로 회의를 열고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으나, 신 후보 딸에 대한 의혹이 추가로 터지면서 또다시 무산된 건데요,

신 후보의 장녀는 1999년 영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한국 국적을 자동 상실했습니다. 이때 신고 의무가 있지만 하지 않았고, 장녀의 여권도 유효한 채로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이후 23년이 지난 2022년 장녀가 한국여권 재발급을 신청했고, 우리 정부는 장녀를 한국인으로 보고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여권을 내어준 겁니다.

[앵커]
자격이 안되는데 여권을 재발급 받았다는 거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자체도 여권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인데요, 문제는 신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장녀의 국적 상실 미신고로 혜택을 본 게 있느냐 란 질의에 "없다"고 답변했는데, 장녀가 작년에 우리나라 여권을 이용해 외국에 간 사실이 드러나면서 '거짓 해명' 논란까지 벌어졌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신현송 후보자가 중요 쟁점에 관해서 우리 인사 청문회를 기망했기 때문에 오늘 청문보고서 채택을 해선 안 된다 생각합니다. 후보자는 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장녀가 국적 상실 미신고에 따른 한국 국적 혜택을 받은 바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론 장녀가 국적 상실 이후에 불법으로 대한민국 여권을 재발급 받은 내역, 사용 내역이 나왔습니다. 후보자가 허위 답변을 한 것이 명확하게 드러난겁니다.

더군다나 신 후보자는 "행정 절차를 잘 몰랐다"고 해명했는데, 병역 기피를 이유로 국적 상실을 기한 안에 정확하게 신고한 아들의 경우와 배치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복수 국적인 장남은 만 16세가 되던 해에 우리나라 국적을 포기하겠다고 신고한 바 있습니다.

국회는 다음 주 월요일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재논의 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본회의에선 정치개혁법안 처리가 예정돼 있지 않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는 당초 오늘 오후 5시에 본회의를 열고 정치개혁법과 비쟁점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었는데요,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본회의 일정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정치개혁법은 선거구 확정과 광역, 기초의원 비례대표 비율 조정이 핵심 쟁점인데요, 좀 전에 여야가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시도의원 비례대표 비율을 기존 10%에서 14%로 늘리고, 광주 선거구 중 일부를 시도의원 선거 최초로 중대 선거구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밤 본회의를 열고 이를 처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여야 공천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국민의힘에선 대구시장 후보가 2명으로 추려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일 잡음이 일었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추경호, 유영하 의원 2인 결선으로 압축이 됐는데요, 최종 후보는 오는 26일 결정될 예정입니다.

다만 컷오프됐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이 여전히 불복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 대구시장 후보를 둘러싼 내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에선 윤갑근 후보가 윤희근 후보를 꺾고, 김영환 충북지사와 최종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광역단체장 후보는 제주를 제외하고 전부 확정이 됐는데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으로 무게추가 옮겨지는 모양샙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 인재 영입식을 열고 1호로 전태진 변호사를 영입했는데요, 김상욱 의원의 울산시장 출마로 비게 된 울산 남갑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언제 돌아오나요?

[기자]
장동혁 대표는 당초 오늘 오후쯤 귀국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지 공항에서 수속을 밟던 중에 미국 국무부 인사들의 요청이 와서 갑자기 일정을 더 늘리게 됐다고 하는데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나 JD 밴스 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된 건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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