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이번 주말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합의하기를 원한다"며 "우리는 1~2일 안에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는 "주요 쟁점은 대부분 마무리됐다"고도 했다.
특히 그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중단 기간과 관련해선 "중단의 기간은 없다. 무기한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들은 미국·이란 간의 1차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은 핵 프로그램 중단 기간을 20년으로 제시했지만, 이란은 5년을 주장하면서 회담이 결렬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대가로 이란에 200억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는 언론보도도 부인했다.
악시오스는 전날 이란이 농축우라늄 비축분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은 이란 자금 200억 달러에 대한 동결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틀렸다"며 "돈은 오가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이란과 함께 이란 내 지하시설로 들어가서 그곳의 농축 우라늄을 중장비로 파내 매우 조기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2차 협상을 누가 이끄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직접 파키스탄으로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12일 열렸던 1차 협상에는 JD 밴스 부통령이 미국측을 대표한 바 있다.
이는 2차 회담에서 종전 합의 가능성이 커질 경우, 본인이 직접 현장에서 회담을 주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