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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발표 임박…'40조 서프라이즈' 예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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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초호황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70% 돌파 여부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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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도 AI(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에 이어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의 2배를 웃도는 약 40조 원 규모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작년 한 해 전체 영업이익과 견줄 만한 수준의 '깜짝 실적'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SK하이닉스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각각 34조 8753억 원, 50조 1046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68.7%, 매출은 184.05% 폭증하며 직전 분기에 세웠던 역대 최대 영업이익(19조 1700억 원), 매출(32조 8천억 원) 기록을 1개 분기 만에 갈아치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보다 더 좋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KB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은 40조 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봤다. 현실화 되면 창사 이래 최대치였던 작년 한 해 연간 영업이익 47조 2100억 원의 약 85%를 단 3개월 동안 벌어들인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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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개된 경쟁사 삼성전자의 호실적이 시장을 놀라게 했기에,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측면도 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33조 원, 영업이익은 57조 2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 43조 601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었다.
 
AI 시대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AI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옮겨주거나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가 점점 더 귀해지자, 해당 반도체 기술 선도 기업인 두 기업의 몸값도 크게 치솟는 모양새다.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에 직전 분기보다 90~95%, 낸드플래시는 55~60% 올랐다는 시장 분석도 있다.
 
때문에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70%를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에서 압도적인 수익성을 자랑해 온 대만 TSMC의 1분기 영업이익률인 58%를 크게 웃돌 수 있다는 시각이다.
 
향후 전망은 더 밝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251조 원으로 제시하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상회하며 세계 톱 5 안착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메모리 제조사와 빅테크 업체 간 장기 공급 계약이 확대되는 기류를 감안하면,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와 AI 칩 시장의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두터운 협력 관계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SK하이닉스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와 관련해서도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 공급사 지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업은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HBM4 역시 (이전 세대) HBM3나 HBM3E와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날에는 10나노급 6세대(1c) LPDDR5X 저전력 D램 기반 차세대 메모리 모듈 규격인 소캠2(SOCAMM2) 192GB(기가바이트) 제품을 본격 양산한다고 발표하며, 이 제품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최적화 돼 설계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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