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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정주까지'…경남도·13개 기관 뭉친 '미래차 앵커 모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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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동차 제조 지산학연 협의체 가동 '인재 양성'
교육·취업·정주 선순환 구조 구축

미래자동차 제조분야 지산학연 협의체 발족. 경남도청 제공 미래자동차 제조분야 지산학연 협의체 발족.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이라는 지역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대학·기업·금융기관이 하나로 뭉친 협력 플랫폼을 가동했다.

도는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미래자동차 제조분야 지산학연 협의체' 발족식을 꾸리고, 지역 주도의 인재양성 체계인 '앵커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의 출범은 단순히 인력을 양성하는 차원을 넘어 교육이 취업으로, 취업이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의체는 경남도·함안군을 비롯해 경상국립대·경남대·마산대 등 지역 대학과 GMB코리아·한국NSK 등 6개 주요 기업, 경남테크노파크·BNK경남은행 등이 참여한다.

경남도와 함안군은 정책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하며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돕는다. 대학은 기업 수요에 맞춘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기업연구소를 설립해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을 길러내는 역할을 맡는다.

참여 기업들은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대학 연구 설비 투자와 정주 인재를 위한 장학금 지원에도 힘을 보탠다.

경남테크노파크는 기술 고도화와 산학연관 실무협의체 운영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BNK경남은행은 참여 기업을 위한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하고 정주 인재에게 저리 융자를 제공하는 등 전략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

도는 이번 협의체를 '상설 기구'로 운영할 방침이다.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대학의 연구 성과가 기업의 기술 사업화로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경남도 하정수 대학협력과장은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현장에서 직접 양성하고 정착시키는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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