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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불러온 전력폭증"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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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2일 벡스코서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개막…19개국 130개사 참여
SMR 등 차세대 기술 각축장…'제25차 태평양연안국 원자력회의' 동시 개최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송호재 기자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송호재 기자
공지능(AI) 혁명으로 인한 '전력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의 폭증이 현실화하면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해결할 열쇠로 '원자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원전 시장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하고, 우리 원전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축제가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19개국 130개사 집결… '원전 르네상스'장 벡스코서 열려

부산시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원자력 비즈니스 플랫폼'을 주제로 삼았다.참가 규모부터 역대급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대표 기업은 물론, 세계 원전 시장의 '빅 플레이어'인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프랑스의 오라노와 프라마톰, 캐나다의 앳킨스리알리스 등 19개국 130개 사가 420개 부스를 꾸린다.
특히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기술들이 대거 선보이며 세계적인 '원전 르네상스' 분위기를 반영할 예정이다.

"등잔 밑 지역 기업 키운다"… 부산시 공동관 눈길

이번 전시회의 핵심 중 하나는 지역 중소기업의 '실질적 판로 개척'이다. 부산시는 별도의 '부산시 공동관'을 조성해 카디넥, 대창솔루션 등 지역 원전 기자재 업체 8곳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소개한다. 단순 전시를 넘어 '돈이 되는' 비즈니스 매칭도 활발히 이뤄진다.

한수원 등 5개 전력 공기업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 간 1:1 상담회는 물론, 16개국 51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특히 최근 우리 원전 수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른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설명회'는 국내 기업들에 유럽 시장 진출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14년 만의 귀환, 태평양 연안국 전문가들 부산으로

국제적인 학술 교류의 장도 동시에 펼쳐진다. 전시 기간 중 '2026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더불어, 세계적 권위의 '제25차 태평양연안국 원자력회의(PBNC)'가 2012년 이후 14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전의 역할을 집중 논의한다.

시민 접점도 넓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골든벨' 퀴즈 대회를 통해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원자력 에너지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 노트북과 워치 등 풍성한 경품으로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SMR 등 원자력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AI 시대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산업 육성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준공 등을 통해 부산을 원자력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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