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반도체 호황·정책 효과에 1분기 GDP 3.6%…중동전쟁 충격도 최소화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반도체 수출 139% 급증…성장세 견인
정책 효과·내수 회복…소비·투자 동반 개선
중동전쟁 충격 제한…2분기 조정 가능성

연합뉴스연합뉴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하며 최근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정책 효과, 중동전쟁에 대한 신속 대응이 맞물리며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대됐다고 봤다.

2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제는 2월말 중동전쟁 발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성장세 확대 흐름이 가속화됐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지난해 상반기 0.3%, 하반기 1.7%에서 올해 1분기 3.6%로 크게 뛰었다. 이는 2021년 4분기(4.2%) 이후 약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 역시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산업이다. 글로벌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수출이 급증했다.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37.8% 증가했고, 반도체 수출은 무려 139.1% 급증했다.

재경부는 정부 정책 효과도 내수 회복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7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전기차 보조금 강화 등 정부 정책 노력과 이에 따른 지역고용 개선 등의 효과라는 취지다.

전기차 판매는 지난해 4분기 4.7만 대에서 올해 1분기 8.8만 대로 늘었다.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증시 상승으로 '부(富)의 효과'도 소비 심리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민간소비는 0.5% 증가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건설과 투자도 동시에 개선됐다. 반도체 공장 건설과 주택 공급 확대 영향으로 건설투자는 2.8% 증가하며 감소 흐름에서 벗어났다. 수출 증가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도 23% 늘어나 서비스 분야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동전쟁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물가 관리 등 정부의 신속 대응이 충격을 줄였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고 소비 둔화를 막으면서 경기 흐름을 지켜냈다는 평가다. 정부는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3월 소비자물가를 최대 0.8%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1분기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전쟁 영향이 본격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상반기 내 10조 5천억 원 규모 사업의 85% 이상을 집행하는 등 재정 투입을 확대하고, 추가 대응책을 통해 경기 충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