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5천여 명의 인파를 모으며 성료됐다.
김 후보는 26일 대구 두류네거리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민과 지지자, 주요 정치 인사 등 연인원 5천여 명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국회의원 51명과 전직 의원 11명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대구를 내 지역구처럼 지원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인파가 몰리면서 두류네거리 일대가 한때 혼잡을 빚었고 일부 참석자들은 사무소에 입장하지 못해 야외에서 연설을 지켜봤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대구의 역사와 위기 상황을 짚으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대구는 가장 먼저 위기를 맞았지만 시민의 절제와 연대로 결국 이겨낸 도시"라며 "이런 뚝심과 공동체 정신이 바로 대구의 힘"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운동 등을 통해서는 "대구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 온 애국애족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구가 겪는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 위기를 언급하며 "지금이 바로 대구를 바꿔야 할 결정적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구에서 3번이나 떨어졌지만 대구를 사랑한다. 대구에서 뭘 해야 할지 보인다"며 "이번에 한 번 화끈하게 받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을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대구는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지역"이라며 "김부겸 후보 승리를 위해 당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로봇, 인공지능, TK신공항 등 지역 핵심 사업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책임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 후보가 하라는 대로 하겠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다"며 김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참석 시민들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대구 지역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민은 "이렇게 많은 국회의원이 한꺼번에 대구에 온 건 처음 본다"며 "단순한 개소식 행사라기보다 뭔가 바뀔 것 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한 시민은 "이제는 대구도 제대로 된 기업을 유치하고 도시로 다시 살아나야 한다"며 "정치가 바뀌면 도시도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긴다"고 말했다.
김 후보 선거 캠프 관계자는 "이번 개소식은 단순한 선거 출정식이 아니라 대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정치 이정표로 평가된다"며 "동시에 여당인 민주당이 대구에 대해 본격적인 정치적·정책적 투자를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