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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AI 비서와 함께하는 '스마트 메일'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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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업무망 AI 포털 'AIWorks' 고도화 추진…금융권 최초 혁신 모델 정립
GPT-5.2 최신 모델 도입으로 신뢰도 제고, 사내 메일 연동해 생산성 극대화

한국예탁결제원 제공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이 보수적인 금융권 업무 환경에 '생성형 AI'라는 혁신의 메스를 들이댄다.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한 내부 업무망 AI 포털 'AIWorks(아이웍스)'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임직원 개개인의 업무 공간에 AI 비서를 전면 배치하기로 했다.

'GPT-5.2' 날개 단 AIWorks, '할루시네이션' 잡고 신뢰도 높여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AI의 '두뇌'를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예탁결제원은 기존 GPT-4o 모델을 최신 GPT-5.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Hallucination)'을 줄이고 질의 결과의 정확도를 대폭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모델 교체에 그치지 않고 보안성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변경신청 승인'을 토대로 표준 API를 개발해, 개인정보 입력 차단과 로깅 등 단일지점통제(Single Point of Control) 체계를 구축한다. 금융권의 엄격한 보안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AI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메일 쓰고 코딩도 돕는다"…일터 속으로 파고든 AI

가장 큰 변화는 임직원이 체감할 '디지털 업무환경(DWP)'의 지능화다. 예탁결제원은 AIWorks를 사내 메일 및 메신저와 직접 연동하는 '스마트 메일'과 '직원용 업무 도우미 챗봇'을 도입한다. 반복적인 이메일 작성이나 복잡한 내부 규정 검색, 심지어 IT 부서의 UI 코딩 작업까지 AI가 보조하게 된다.

업무의 '가성비'를 높여 단순·반복 업무에서 해방된 인력이 보다 창의적인 직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달 초 취임한 이윤수 신임 사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예탁결제원은 상용 모델 활용에 머물지 않고, 자연어 기반 사내 데이터 처리와 핵심 업무용 코딩 기술을 직접 습득·검증하는 '기술 내재화'에도 속도를 낸다. 증권 전자등록과 결제 등 예탁결제원만의 독보적인 업무 영역에 최적화된 'KSD형 AI'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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