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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인천 영종구청장 누가될까…예측불허 '3파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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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세 번째 섬 기초지자체 출범
진보 우세 속 여권 분화…3파전 구도
영종·영종1동에 몰린 표심, 승부 가른다
생활밀착·행정안정·공항경제, 공약 경쟁


신설 인천 영종구의 첫 수장을 가리는 선거가 진보 우세 지형 속 여권 분화와 현직 프리미엄이 맞물리며 예측 불허의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진보 강세 속 현직 국힘+3파전 변수…격전지 된 영종구


1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7월 출범하는 인천시 영종구는 기존 중구에서 영종도 섬 전체를 분리한 구조다. 영종·운서·운남·용유동 등이 포함된다.

강화군과 옹진군에 이어 인천의 세 번째 섬 기초지자체가 탄생하는 것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영종국제신도시 등 인천의 신성장 동력을 품은 경제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관문이다.

대규모 택지개발로 젊은 세대 유입이 지속돼, 비교적 진보적 성향에 무게가 실린 지역구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대통령선거와 2년 전 국회의원선거 모두 해당 동 지역 개표 결과를 집계하면, 모두 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표 차이는 1만 2천여 표다.

4년 전 열린 대선에서도 민주당이 3800여 표 차이로 이겼는데, 같은 해 정권교체 바람을 타고 치른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3400여 표 차이로 민주당을 눌렀다.

동별로 보면 대선과 총선, 지선 등 최근 네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은 운서동에서, 국민의힘은 용유동에서 안정적 우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권자가 밀집한 영종·영종1동에서는 접전이 되풀이되며, 이번 선거에서도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처음 치르는 지자체장 선거인 데다, 기존 중구청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조직 기반을 다져왔다는 점에서 승부 예측이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더욱이 조국혁신당에서 후보를 내면서 진보진영에서 2명, 보수진영에서는 1명이 붙는 3파전으로 대진표가 짜인 상황.

초대 영종구청장 선거에서 격전이 예상되는 이유다.

초대 영종구청장, 후보들이 꼽은 첫째 현안은?

신생 자치구의 수장으로서 각 후보들은 저마다의 1번 과제와 해법을 앞세웠다.

손화정 예비후보가 박찬대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하고 있다. 손 후보 측 제공손화정 예비후보가 박찬대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하고 있다. 손 후보 측 제공
이재명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후보는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영종의 의료, 교통, 행정 분절로 생활 편의성이 떨어지는 실태를 짚으며 '기본 시스템의 결함'이라고 규정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확장보다 생활밀착형 행정 구조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손 후보의 대표 공약은 '영종안심24' 운영이다.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부터 난방비 절감까지 24시간 생활민원에 대응하는 스킨십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손 후보는 구의회부터 국회, 청와대 등 국정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게 강점이라는 평가다.

김정헌 예비후보와 배준영 국회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김 후보 측 제공김정헌 예비후보와 배준영 국회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김 후보 측 제공
현직 중구청장인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는 '안정적 행정기반'에 방점을 찍었다. 현직 구청장으로서 영종구 중심의 안정적 행정체계를 정비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지방자치사무도 이관받아 자치권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영종구 신청사를 비롯한 각종 기반시설 건립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 후보는 300병상 이상 규모의 대학병원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배준영 국회의원이 주도한 '인천공항 종합병원 설립 정부 TF'와 공조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중구청을 이끌어온 김 후보는 영종지역의 행정 연속성을 이어갈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조국혁신당 안광호 예비후보와 조국 당대표. 안 후보 측 제공조국혁신당 안광호 예비후보와 조국 당대표. 안 후보 측 제공
베테랑 공무원에서 변신한 조국혁신당 안광호 후보는 '공항경제 대혁신' 카드를 꺼내들었다. 공항공사 통폐합 논의에 대한 저지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공항경제권 특별법을 적극 활용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제안했다. 공항 기능 재편과 지방공항 환승체계 강화, 인천공항 항공정비(MRO)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안 후보가 제시한 역점 공약은 영종e음 경제플랫폼이다. 영종의 예산과 소비를 영종e음으로 묶어 지역 안에서 조달과 생산, 소비가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체계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안 후보는 인천시 항공과장과 국제 UAM 관련 기구의 초대 의장 등을 지낸 항공정책통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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