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 전경. 장수군 제공전북 장수군이 체류형 관광과 관계인구 등을 지렛대 삼아 생활인구 확대에 나선다.
올해부터 인구감소지역 지방교부세 보정수요 산정에 최근 1년의 일평균 생활인구 반영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도 관련 지표가 포함돼서다. 생활인구란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에 체류인구(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를 합한 개념이다.
1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 지역의 최근 1년(2024년 10월~2025년 9월)의 월평균 생활인구는 9만 3829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생활인구가 가장 많았던 달은 2025년 8월(12만 7천명)이다. 2025년 2월(5만 9천명)이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주민등록인구는 2만명대로 큰 변동이 없었다. 생활인구 증감에 체류인구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게 장수군 분석이다. 장수 지역 체류인구는 감소세다. 2025년 1~3분기 모두 전년 분기에 견줘 체류인구가 분기별로 적게는 9914명에서 많게는 4만 2608명 줄었다.
장수는 주민등록인구 대비 생활인구가 4.5배 많아 전북 평균(4.0배)을 상회한다. 다만 재방문율과 평균 체류일수가 낮은 편이다. 이에 장수군은 15만명 생활인구 달성을 위한 비전을 세웠다. 3대 목표는 △장수에 반하다(방문인구 유입) △장수에 머물다(체류인구 증가) △장수에 깃들다(정주인구 확보)이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행사장. 장수군 제공
장수군은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비롯해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 '방화동·와룡 휴양림', '장수 시티투어버스' 등의 방문객 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체험활동 기반도 조성한다. 트레일레이스 인프라 구축과 누리파크 100만 관광지·만남의 광장 레드푸드 융복합단지 조성 등에 힘을 쏟는다.
청년인구 체류와 정착 기반 안정 강화를 위한 글로컬대학30 대학상생사업, 청년활력센터 활성화, 국제승마장 승마대회 추진, 전국 단위 체육대회 및 문화예술 행사 개최, 전북형 반할주택 사업도 한다. 장수군은 이 같은 내용의 생활인구 종합대책 추진실적을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