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폐차장. 세종시 기자단 제공세종시의 한 폐차장에서 발생한 큰 불이 약 2시간 30분 만에 잡혔다.
소방당국은 4일 오후 4시 30분쯤 세종시 연서면 한 폐차장 관계자로부터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섰다.
당국은 오후 5시 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6시쯤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특히 오후 5시 44분에는 가스 폭발 위험이 제기되면서 현장에 투입된 대원들에게 대피 지시가 내려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4대와 인력 100명, 장비 3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오후 7시 9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오후 8시 2분 대응 단계를 해제한 뒤 잔불 정리를 이어가고 있다.
큰 불길이 잡힌 세종 폐차장 모습. 세종시 기자단 제공
이 불로 60대 남성 1명이 팔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폐차장이라 가연물이 많고, 중장비 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어서 완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불이 나자 세종시는 "화재로 인해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