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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꺾은 전 군의장 vs 전직 군수…함평군수 치열한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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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치러진다. 단순한 지방권력 교체를 넘어 통합의 방향과 지역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다.

광주CBS는 통합특별시장과 통합교육감, 광주·전남 주요 기초단체 격전지, 그리고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차례로 점검한다. 7일은 3파전으로 치러지는 전남 함평 군수 선거를 살펴본다.

[전남·광주 통합 첫 선택…지방선거 D-20여 일 판세 집중 점검]
민주당 이남오·조국혁신당 이윤행·무소속 이행섭 후보 3파전
민주당 이남오, "준비된 여당 후보"
조국혁신당 이윤행 "군정 직접 책임져 본 경험"
무소속 이행섭 "농민 군수" 표방

함평군수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남오 후보·조국혁신당 이윤행 후보·무소속 이행섭 후보. 중앙 선관위 제공함평군수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남오 후보·조국혁신당 이윤행 후보·무소속 이행섭 후보. 중앙 선관위 제공
전남 함평군수 선거전은 현직을 꺾고 공천권을 거머쥔 전 군의회 의장인 더불어민주당 이남오 후보와 전 함평군수인 조국혁신당 이윤행 후보 그리고 무소속 이행섭 후보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이남오, 지역 발전 예산 등 가져올 준비된 여당 후보


당내 경선에서 현직 군수를 누르고 본선 후보로 확정돼 이변을 일으킨 민주당 이남오 후보는 "함평 발전에 필요한 예산과 사업을 가져올 여당의 준비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특히, 공무원과 마을 이장, 군의회 의장 등 행정과 현장을 모두 경험하고 민간 영업현장인 보험사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만든 경력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와 투자유치에서도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군수와의 만남'을 제도화해 군민이 군정의 주인이 되는 행정을 실현하는 등 군민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 군민 월 15만 원 기본소득 지급 △영농형 태양광 연금 도입, △함평형 노후 기본 안심 보장 등을 공약했다.

조국당 이윤행, 군정 책임 경험 토대로 함평 변화 다시 시작


이에 맞서는 전 함평군수인 조국혁신당 이윤행 후보는 "군정을 직접 책임져 본 경험을 살려 중단된 함평의 변화와 발전을 이어가겠다"면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8년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제7회 지방선거 함평군수 선거에 출마해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던 이 후보는 이번에 조국혁신당 옷을 입고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 후보는 또, "축산업과 농업 종사 그리고 양봉도 경험하는 등 현장을 아는 후보고 군수 재직 때 농어민 수당과 1천 원 버스 운행 등 군민께 드린 약속을 실천한 후보"라면서 "누가 더 준비된 정책과 실행력을 갖췄는지를 당당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농어민수당  2배 증액, △농축어업 지원 강화, △관광과 상권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과 아이, 어르신이 함께 살아갈 정주 여건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무소속 이행섭, 농민 운동가 출신으로 '농민군수'표방


무소속 이행섭 후보는 농민운동가 출신답게 농민군수를 표방하며 양당 구도 속에서 틈새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농자재 긴급 보조금 지급, △친환경 대체 농법 전환, △유휴농지 복구를 통한 생산 기반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 '함평공사'를 설립해 양파 등 기초 농산물 10개 품목에 대해 생산비와 적정 수익을 보장하는 군 직영 공사 수매 유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강 1약 구도를 보이는 함평군수 선거전은 민주당 이남오 후보가 현직 군수가 탈락한 데에 따른 경선 후유증을 극복하고 최후 승자가 될지 아니면 이윤행 후보가 담양에 이어 조국혁신당 제2호 단체장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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