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성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성건1지구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뒤 참여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지난달 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 달여간 '성건1지구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비 방향을 주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성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한 4차례 교육과 1차례 선진지 견학으로 구성됐으며, 성건1지구 주민협의체와 사업 신청 주민, 이해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의 추진 절차와 주민 역할을 중심으로 자율주택정비사업, 생활SOC 운영, 골목길 정비,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리빙랩 기반 골목문화 프로그램 구상 등 실무 중심 내용을 다뤘다.
성건1지구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노후주거지 정비 방향과 지역 맞춤형 실천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이어 지난달 29일에는 경남 김해시 원도심 도시재생 지역과 창원시 회성동 일원을 방문해 다문화 공존 프로그램과 집수리 지원사업 등 성건동에 접목 가능한 사례를 직접 살펴봤다.
경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의 구조와 절차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성건1지구 특성에 맞는 사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일방통행 체계 필요성과 골목환경 개선 방향, 생활밀착형 갈등 대응, 골목문화 프로그램 기획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주민 의견도 도출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건1지구에 적합한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