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SK에너지가 직영을 제외한 국내 2500여개 SK주유소 전체를 대상으로 매월 최대 200억 원 규모의 '고유가·위기극복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SK주유소들의 운영 부담을 완화해 석유제품이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조치다.
지원 대상 기간은 1차 최고가격제 시행 시점인 올해 3월 13일 0시 이후부터로, 향후 최고가격제 종료일까지 유지된다. SK에너지는 올해 3월과 4월 지원금에 대해 내부 검토 등을 거친 뒤 이르면 이달 중 첫 지원금 전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판매량 연동 지원금과 정액 지원 방식으로 지급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일부 지원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단인 '온누리 상품권' 활용을 예정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에너지 시황 급변으로 국내 주유소 유통망에서의 어려운 상황을 깊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주유소 별 운영 여건을 고려해 소외되는 주유소가 없도록 실효성 있게 지원하겠다"며 "SK는 국내 정유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하며 에너지 수급 불안 최소화와 공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