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안드로 트로사드. 연합뉴스아스널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칼럼 윌슨의 극적 동점골. 하지만 VAR 담당이 주심에게 온필드 리뷰를 요청했고, 3분 가량의 온필드 리뷰 끝에 골은 취소됐다. 웨스트햄의 파블로 펠리페가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팔로 막았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24승7무5패 승점 79점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4점)와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벌렸다.
아스널은 후반 38분 레안드로 트로사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2023년 11월 브렌트퍼드전 후반 44분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 이후 1-0 승리 중 가장 늦은 골이었다. 특히 트로사드는 2025년 12월 애스턴 빌라전 이후 26경기 만에 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VAR로 인한 웨스트햄의 동점골 취소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최근 3연승 행진과 함께 2003-2004시즌 이후 23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심판들이 내린 결정은 매우 용감했다. 비판할 때는 비판했지만, 오늘은 최소한 주심이 직접 판단할 기회를 줬다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 그 장면을 골로 보는 것은 명백한 오심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큰 결정을 내렸다"고 심판에게 박수를 보냈다.
아스널의 승리와 함께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도 웃었다.
웨스트햄이 패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잔류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9승10무16패 승점 37점 1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