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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후보들 '1호 공약' 보니… 민생·소통·신산업 '3인 3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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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훈모 "자영업자 최저소득 보장"
이성수 "갈등 끝낼 시민 공동정부"
노관규 "신산업 5대 경제축 완성"

손훈모 후보. 후보 제공 손훈모 후보. 후보 제공 
6·3 순천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저마다 '1호 공약'을 내걸었다. 1호 공약은 후보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히는 대표 정책으로, 시정 운영 방향과 정치 철학을 보여주는 상징적 메시지로 꼽힌다.

전남CBS 노컷뉴스는 각 후보들에게  왜 해당 공약을 가장 먼저 제시했는지 물었다. 후보들은 민생경제 회복과 정치 문화 변화, 미래 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후보는 '자영업자 최저소득보장제'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손 후보는 "최근 순천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코스트코 입점 이후 지역 상권 위축 우려도 있는 만큼 자영업자 보호 정책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것처럼 일정 기준 이하 소득 자영업자에게도 최소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를 구상하고 있다.

손 후보는 "직원 월급은 줘도 정작 자신의 노동 대가는 가져가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많다"며 "자영업자를 단순 사업자가 아니라 보호받아야 할 경제 주체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 지역 자영업자는 약 3만6천 명으로, 이 가운데 70% 이상이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수준이라는 게 손 후보의 설명이다.

손 후보는 최소 소득 보장을 통해 폐업과 파산을 줄이고, 자영업자들이 장기적인 경영 계획과 투자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순천관광공사 설립 구상도 함께 내놨다. 관광공사를 통해 투자와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확보한 재원을 자영업자·청년·원도심 지원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손 후보는 "말이 아니라 제도와 예산으로 자영업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후보. 후보 제공 이성수 후보. 후보 제공 
진보당 이성수 후보는 '순천시민 공동정부 수립'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순천 지역 정치가 갈등과 분열로 시민 피로감이 큰 상황"이라며 "불통과 독단의 시정 운영을 끝내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행정을 시장 혼자 결정하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토론하고 결정하는 지방정부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와 지역 정당, 시민사회단체, 지역 원로 등이 참여하는 정례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또 청년위원회를 통해 청년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주요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소통과 공감 중심의 시정을 통해 시민 주권 시대에 맞는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며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끝내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관규 후보. 후보 제공 노관규 후보. 후보 제공 
무소속 노관규 후보는 '신산업 5대 경제축 완성'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문화콘텐츠와 우주항공·방산, 바이오·치유 산업, RE100 기반 반도체 산업 등을 중심으로 순천의 산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후보는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기존 철강·화학 중심 산업 구조는 이미 역할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지역 경제 구조를 새롭게 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산업 기반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순천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신산업 기반 확충과 완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특히 그린바이오와 문화콘텐츠, 우주항공·방산 산업 등을 순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또 RE100 기반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노 후보는 "순천의 미래 전략 산업들을 제대로 키워 지역 경제 체질 자체를 바꾸겠다"며 "신산업 기반 위에서 순천의 미래를 완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1호 공약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공약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후보들이 앞으로 순천시 발전을 위한 어떤 비전과 정책 청사진을 내놓을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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