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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까지 호우·폭염 대비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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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활용 무더위쉼터 2953개 운영
중랑천, 동림천, 정릉천, 탄천, 홍제천 지능형 CCTV 20대 설치
지하차도 11개소 5센티미터 침수 시 담당자 출동 등 조기대응

서울시청. 연합뉴스서울시청. 연합뉴스
서울시가 여름철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여름철 호우와 폭염 등 복합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오는 15일부터 5개월 동안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먼저 '폭염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체계'를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평시에는 모바일상황실에서 징후를 감시하고 1~2단계 특보가 발령되면 종합지원상황실 운영, 특보가 지속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3단계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활용한 무더위쉼터를 지난해보다 30여개 늘어난 2953개 운영하고 어르신 안전숙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어르신 5만315명에 대해 폭염특보 발령 때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격일 또는 매일 안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노숙인 대상으로는 노숙인 밀집지역을 순찰·상담하는 응급구호반 114명과 노숙인 전용 무더위쉼터 11개소를 운영하고, 쪽방주민들을 대상으로 쪽방상담소 8곳에 무더위쉼터를 조성하고, '밤더위대피소' 6곳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증재가장애인 2만8919명에게 폭염대비 요령을 안내하고 중증장애인 2046가구에 장비를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료 체납하는 저소득층에는 서울형 긴급복지를 통해 생계·의료·현물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밖에 취약계층을 포함해 시민 누구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경로당과 이동노동자쉼터, 공공청사 등 모두 4070개소를 여름철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9월 3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도심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쿨링로드'를 다음달부터 9월까지 운영하고 살수차 199대를 투입해 도로 물청소를 실시하기로 했다. 쿨링포그 48개소와 그늘막 717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폭염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 171가구와 복지시설 26개소 옥상에 차열페인트를 도장하는'쿨루프'사업도 6월까지 마치기로 했다.

서울시는 풍수해 위험징후 조기 파악과 경보·대피 안내 등 시민 안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뿐 아니라 수도권 강우량계까지 모니터링 범위를 넓혀 돌발강우가 발생하면 시·자치구 수방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를 발송하도록 했다.

또 중랑천과 동림천, 정릉천, 탄천, 홍제천에 지능형 CCTV 20대를 다음달까지 설치해 사고 예방에 활용하고, 기상레이더 영상을 분석해 강남역과 도림천 일대 등 주요 침수취약도로 15개소의 침수 위험을 예측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하공간 등 풍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침수 취약 지하차도 11개소는 5센티미터 침수 시 담당자 출동 등 조기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저지대와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에는 침수 예·경보제를 운영해 사전대피를 안내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리 지하차도 73개소에 대해서는 침수통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지도와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안전한 우회경로를 안내하기로 했다.

2개 자치구 이상에 걸쳐있는 하천 13개소는 관할 자치구와 기관에서 합동 대응해 출입 통제와 해제를 통합 관리하고, 급경사지와 산사태취약지역 등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2258개소를 사전 점검하며 산림재난대응단 151명을 투입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위 관측장비가 달린 레이더 센서로 좁은 골목 단위까지 감지하는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을 지난해 15개소에서 올해 45개소로 늘리고 우기 전 반지하가구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하수관로 준설과 빗물받이 청소, 맨홀 추락방지시설 추가 설치 등 일상 밀접 방재시설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민간건축공사장과 위험건축물 등 재난사고에 취약한 시설 등을 집중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기후 위기로 인해 예측을 뛰어넘는 폭염과 기습적인 폭우가 이제 우리 일상이 된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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