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김종출 KAI 사장 "KF-21 수출 잠재물량 200대 +α"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욕심 같으면 1천대도 가능하겠다는 플랜 짜고 있어"
KAI, 민수와 무인기, 회전익 비중 높이는 경영혁신 중
항공우주방산 글로벌 빅4 목표…민영화 문제는 언급 자제

KAI 제공KAI 제공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 수출 전망에 대해 "잠재 물량을 200대 플러스 알파로 보고 있고, 욕심 같으면 1천대까지도 가능할 수 있겠다는 플랜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13일 경남 사천의 KAI 본사에서 가진 국방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국산 무장을 탑재한 KF-21 수출로 글로벌 4대 방산강국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독자개발한 기체가 없었기 때문에 여기에 장착할 공대공이나 공대지 미사일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KF-21이라는 국산 플랫폼의 등장으로 무기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AI는 △한국형 경공경기인 FA-50 수출에 따른 상호운용성 등으로 비교적 문턱이 낮아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폴란드 △공동연구개발 등 파트너십을 구축한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K-9 등 우리 무기체계 운용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태국과 이집트, 이라크 등 9개국을 KF-21 수출 우선 순위로 보고 있다.
 
KAI는 4세대급 이상의 전투기 교체 수요가 세계적으로 170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KF-21이 가격과 성능 모든 면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1차적 수출 목표가 달성된다면 추가 수출 확대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KF-21은 당초 계획했던 체계개발 소요기간 10년 6개월을 정확히 맞추면서도 1600여회의 비행시험에서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등 세계 전투기 개발 역사에서 초유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3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 1호기 출고식을 가진 데 이어 오는 9월 공군에 인도돼 전력화에 들어가며, KAI는 연간 20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KF-21은 엔진을 제외한 거의 모든 핵심기술이 국산화돼 국산화율(가격 기준) 65% 이상에 달했고, KF-21 개발생산으로 인한 파급효과는 49조원으로 추정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KAI는 김 사장 취임 이후 기존 7대3 비율인 군수와 민수를 5대5로 바꾸고, 유인기와 무인기는 기존 99대1에서 6대4 비율로, 고정익 위주의 사업을 회전익과 위성 위주로 바꾸는 등의 경영 혁신에 나섰다.
 
KAI는 이를 통해 록히드마틴과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적 항공우주방산기업에 버금가는 '글로벌 빅4'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한편 김 사장은 업계 내에서 오랫동안 관심을 끌어온 KAI 민영화 문제에 대해 "여러 기업이 관심을 갖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어떤 방향이 되든 우리 직원 상황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적 언급 외에 발언을 자제했다.
 
다만 최근 한화 측이 5% 수준으로 지분을 늘린 것에 대해서는 "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의결권을 바꿀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잘 협력해보자 이런 식으로 이해흘 하고 있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