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부흥단이 오는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아펜젤러 순국 124주년을 기념하는 '호남지역 전도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아펜젤러 선교사의 순직 124주년을 기념하고, 호남 지역 복음화와 교회 부흥을 위해 마련됐다. 호남은 1902년 성서 번역자 회의에 참석하러 이동하던 아펜젤러 선교사가 선박 충돌 사고로 순직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모이자 전주로, 전하자 예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선교대회는 기존 집회의 형식을 벗어나 비기독교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축제 형태로 기획됐다.
오전 1부 '블레싱 전주(Blessing Jeonju)'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와 성도들이 전주 시내 곳곳을 찾아 지역사회를 축복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이어 오후에는 '새생명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탤런트 이정용의 사회로 코르데오 앙상블과 난타오름의 공연, 위아처치의 찬양 무대가 마련되며, 윤보환 감독과 김상현 감독이 메시지를 전한다. 개그우먼 김지선은 간증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감리교전국부흥단 제공
특히 이번 선교대회는 영적 회복을 넘어 지역 교회의 부흥과 자립을 지원하는 실질적 나눔으로 이어진다. 전국부흥단은 호남연회 8개 지방회 소속 비전교회(미자립교회) 100곳에 선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번 선교대회는 감리회 전국부흥단과 11개 연회 부흥단, 호남선교연회가 함께하는 전도운동"이라며 "연회 관계자와 교회들이 릴레이 금식기도를 통해 호남 지역에 성령의 역사와 부흥이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목회자와 교회가 주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바라보는 시선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선교대회의 열매가 이웃사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표단장 서길원 목사는 "사회적 불안과 침체 속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인생의 기쁨을 선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선교대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한국교회 새로운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는 마중물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