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계를 비롯해 종교, 시민사회단체들이 15일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홍천 양수발전소 건설 전면 중단과 인허가 감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용현 영상기자홍천풍천리양수발전소건설반대위원회와 강원생태네트워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종교환경회의 등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늘(15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홍천 양수발전소 인허가 감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홍천군 풍천리 주민들과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은 "8년 넘게 이어온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양수발전소 인허가 과정에서 심각한 서류 조작 의혹과 정책 결정권자의 이해충돌 정황이 드러났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감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한수원이 제출한 인허가 신청서상 연간 발전량이 실제 예상치의 6천 분의 1 수준인 148.2 MWh(메가와트시)로 기재됐음에도 산자부가 이를 승인했다"며, "이는 명백한 인허가 무효 사유"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또, "발전소 사업지는 100년 된 잣나무 숲이고 전국 잣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1,800 ha(헥타아르) 규모의 명품 잣나무 숲"이라며, "주민 80%의 생계 수단을 파괴하고 탄소 흡수원을 수장시키는 것은 기후 정의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규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