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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솥단지 채울 '힘 있는 도지사' vs 성과로 증명한 '진짜 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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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창원서 민심 공략

김경수·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각 캠프 제공 김경수·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각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22일 창원 지역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석가탄신일 연휴를 앞두고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힘 있는 도지사론'을 앞세워 민생 위기 극복을 호소했고, 박 후보는 현장 민심을 훑으며, 시민단체의 '좋은 후보' 인증, 국비 성과를 강조하면서 맞불을 놨다.

김경수 "밥 다 지어놨더니 또 빈 솥, 채우려면 '힘 있는 도지사' 필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창원 소답시장에서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해 경남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을 토대로 현재를 경제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박완수 후보를 향해 "도지사는 통계표만 볼지 모르지만, 시민들은 장바구니를 보고 산다"며 "장바구니를 채워주는 지방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 유세. 김 후보 캠프 제공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 유세. 김 후보 캠프 제공
특히 민선 7기 재임 시절 거둔 서부경남 KTX 유치와 창원공단 스마트산단 전환, 방산 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열심히 밥을 지어놨더니 밥을 다 퍼먹고 또 빈 솥단지가 됐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 빈 솥단지를 채우려면 대통령을 설득하고 정부 장관들과 직접 소통하며 국회에서 법과 예산을 통과시킬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민주당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오똑 유세단'의 박주민·김영배·안호영 의원 등도 지원 사격에 나서 부울경 메가시티와 경남 대전환을 이끌 적임자로 김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 유세. 김 후보 캠프 제공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 유세. 김 후보 캠프 제공 
박주민 의원은 "서울 중심의 1극 체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지속가능성이 없다"며 "대한민국 2번째 날개와 엔진을 만들 사람은 김경수이며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마지막 기회다. 절실하게 부탁드린다. 김경수를 써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 캠프는 박완수 후보의 창원시장·경남지사 재직 시절 처조카에 이어 조카의 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도민 앞에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다.

박완수 "힘 있는 도지사는 구호가 아닌 성과로 증명"…'좋은 후보' 선정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도 이날 창원의 주요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유세 활동을 펼쳤다. 박 후보는 가음정·반송시장을 찾아 상인·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바닥 민심을 훑었다.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 유세. 박 후보 캠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 유세. 박 후보 캠프 제공 
또, 박 후보는 시민사회·종교계·직능단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로부터 '좋은후보'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운동본부 측은 박 후보가 그동안 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고 앞으로도 이를 완수해야 할 인물이라는 추천 사유에 따라 투표를 통해 좋은후보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 "명칭에 걸맞게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받아 다시 도정을 맡게 될 때에도 취지에 맞는 단체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우주항공청을 품은 사천시를 유럽 최대 우주항공 거점인 프랑스 툴루즈 수준의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발표했다. 민선 8기 우주항공청 유치 성과를 기반으로, 민선 9기에는 사천을 연구·교육·주거·문화가 조화된 미래형 복합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좋은 후보' 선정. 박 후보 캠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좋은 후보' 선정. 박 후보 캠프 제공 
이와 함께 박완수 후보 캠프는 김경수 후보가 주장하는 '힘 있는 도지사'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공세를 펼쳤다. 박 후보 대변인단은 김 후보가 재임했던 시기를 포함한 4년간 확보한 국가직접시행사업 예산과 국고보조금 총액은 28조 9341억 원인 반면, 박 후보가 같은 기간 확보한 금액은 총 39조 4107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김 후보의 실적이 박 후보의 73% 수준에 불과하며, 박 후보가 36%나 많은 국비를 확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 측은 "'힘 있는 도지사'라는 말은 구호가 아닌 숫자와 성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김 후보를 향해 실제 국비 확보 성적표부터 정직하게 설명하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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