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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등 불합격 휴대축산물서 구제역 유전자 검출…국경검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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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불합격 축산물 전량 폐기 및 소독 조치 완료
중국 내 신규 혈청형(SAT1) 확산에 공항 등 검색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최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이 불법으로 반입해 불합격 처리된 휴대축산물(순대, 소시지 2건)에서 구제역(FMD)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즉각 전량 폐기 및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축산물(순대 등)은 중국인 여행객이 간식 목적으로 소량 반입한 것으로 공항에 배치된 검역탐지견과 검역 전용 엑스레이(X-ray) 검색을 통해 확인됐다.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혈청형 O형)가 확인됐고 살아있는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7가지 혈청형(O, A, Asia1, C, SAT 1,2,3)으로 나뉘며 혈청형 O형은 세계적으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형이다.
 
특히, 검역본부는 최근 중국에서 구제역 혈청형 SAT 1형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4월 3일부터 선제적으로 '국경검역 강화조치'를 시행해 오고 있다. 혈청형 SAT 1형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해 왔으나, 최근 중동 지역으로 확산됐으며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에서 지난 3월 최초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중국발 노선에 대한 엑스레이(X-ray) 검색과 검역탐지견 투입 횟수를 확대하고, 외교부 협조로 중국 여행객에 대한 국경검역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중국산 축산물 반입금지를 위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구제역 유전자가 검출된 불합격 휴대축산물도 중국 노선에 대한 강화된 검역조치로 적발한 사례이다.
 
검역본부 최정록 본부장은 "불합격 휴대축산물에서 구제역 유전자가 검출되고 주변국에서 구제역 혈청형 SAT 1형이 보고되는 등 가축전염병 유입 위험이 커진 만큼 국경검역을 철저히 해 구제역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가축전염병 발생국 방문 시 축산 농가 및 관련 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입국 시 축산물을 절대 반입하지 않도록 각별히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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