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2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관계 부서와 사회연대경제조직, 청년 서포터즈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순창군 제공전북 순창군이 청년·사회연대경제조직과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을 활용한 지역 선순환경제 구축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관계 부서와 사회연대경제조직, 청년 서포터즈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소셜창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청년들이 직접 지역 현장을 조사하고 기본서비스 기반 창업과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촌 지역의 핵심 문제로 단순한 시설 부족이 아닌 주민과 조직, 서비스와 수요를 연결하는 구조의 부재를 꼽았다. 특히 면 단위 지역은 제한된 소비시장과 고령화로 서비스 운영과 공동체 유지에 어려움이 크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주민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한 순회형 복합장터와 이동형 생활서비스 모델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먹거리와 문화, 교육, 돌봄, 이미용 서비스 등을 결합해 기본소득 소비가 지역경제 안에서 순환하도록 하는 생활밀착형 모델이다. 또 주민 수요를 발굴하고 돌봄·경제·마을사업을 연결하는 '지역 코디네이터' 역할과 사업 간 연계를 총괄할 통합형 중간지원조직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청년 정착 기반 마련 필요성도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청년이 단순 생계를 넘어 일자리와 자아실현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공동체를 연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기본소득은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지역 안에서 소비와 공동체를 다시 연결하는 지역발전 전략"이라며 "논의된 제안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순창형 기본사회 모델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