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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첫날 흥행 대박…코스피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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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성전자 이어 시가총액 1조달러 가입
30만 전자·220만 닉스 안착 '성공'

연합뉴스연합뉴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 첫 날인 27일 코스피가 8200대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국내 증시에 처음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에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장 첫날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 오른 8228.70에 장을 마쳤다. 전날 6거래일만에 8천선을 탈환한 코스피는 장을 열자마자 2.42% 상승 개장해 장중 한때 8450.26을 터치했다.

장 시작과 함께 선물 시장도 급등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으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폭을 조금 줄여 2.25% 오른 8228.70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이 이날 출시된 것도 코스피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종목별로 최대 2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ETF의 경우,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금액 69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출시 첫날 역대 상장 ETF 중 최대 금액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레버리지 상품 상장에 힘입어 급상승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68% 오른 30만7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30만 전자'에 안착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9.31% 뛴 224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4498천억을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65천억, 1880천억원 물량을 받아냈다.

다만 대형주 쏠림 현상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까지 더해지면서 변동성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가 한때 8%넘게 치솟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이란 종전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3.1원 내린 1501.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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