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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석화산업 금융지원 확정 연기…구조 개편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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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묘도에서 바라본 여수산단. 유대용 기자여수 묘도에서 바라본 여수산단. 유대용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산업 구조 개편 논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금융기관들의 지원책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금융기관들이 여수산단 석유화학단지에 대한 실사 기간을 지난달 말에서 6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실사가 연장되면서 이후 이뤄질 구조조정 및 금융지원 방안 확정도 덩달아 늦춰졌다.
 
채권단은 중동 사태에 따른 셈법에 따라 지원 규모를 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미국-이란 간 종전 협의 추이를 살피며 호르무즈 리스크가 완화되는 흐름이 확인되면 대주주 출자 규모와 채권단 신규 지원 규모를 최종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원은 미뤄졌지만 통폐합 기조는 여전히 유지된다.
 
다만, LG화학과 GS칼텍스가 참여하는 여수 2호 프로젝트는 지배 구조 문제 등을 두고 최종안 도출이 지연되고 있으며 여천NCC와 롯데케미칼 간 통폐합도 신설 합작법인에 대한 지분 정리 및 현물출자 작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수산단 입주업체 관계자는 "산단의 내부적인 이상 징후로 금융지원이 미뤄지는 상황은 아닐 것"이라며
"정밀 실사가 당초 계획보다 더 길어지는 일은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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