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 송호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휴가철 안전한 바다 이용과 기상 악화 등에 대비해 '부산항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에 따르면 6~8월 여름철에는 국제여객선·크루즈선 이용과 낚시 어선 등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해 해상교통량이 늘어나고 태풍이나 국지성 호우 등으로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부산항에서 발생한 여름철 해양사고는 95건에 달하고 매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지난해에는 25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해수청은 이에 따라 선종 맞춤형 현장 점검, 해양사고 재난대응 및 시설 안전관리, 대국민·종사자 안전의식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모든 선박에 대해 보호장비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선종별 사고 위험 취약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분기별·월별 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해 긴급 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항로표지시설, 항만·어항 시설 등 시설물도 사전에 위험요소를 점검한다.
일반국민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해양안전 수칙 안내 등을 통해 안전 문화를 조성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허만욱 청장은 "여름철 해양안전 취약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항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