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기자회견. 박사라 기자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와 조례호수공원실현 순천시민행동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는 2일 순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앞서 노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경찰의 고발인 조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진행됐다.
이들 단체는 "노 후보가 최근 전남CBS 한 인터뷰에서 조례호수공원 조성을 자신의 성과로 주장한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며 "조례호수공원은 18년에 걸친 시민운동의 결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수 시민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를 특정 개인의 치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유권자의 판단을 흐릴 수 있다"며 "수사기관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조례호수공원에 서린 시민들의 역사와 의미가 온전히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노관규 후보는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입장문을 내고 "조례호수공원 관련 발언이 시민운동의 공로를 부정하려는 취지가 아니었다"며 "조례호수공원이 시민 참여와 행정의 실행이 함께 만들어낸 순천시민의 공동 자산"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