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뮤직 제공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상반기 앨범 판매 차트 정상에 올랐다.
6일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결산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 따르면 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70만6961장의 판매량으로 1위를 기록했다.
'아리랑'은 빌보드 재팬 상반기 종합 앨범 차트인 '핫 앨범'에서도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SWIM'과 수록곡 '2.0'은 상반기 '핫 100'에서 각각 38위와 87위를 기록했다.
특히 상위 20위권에는 K팝 관련 그룹 6팀이 포함됐다. 하이브 일본 현지 보이그룹 앤팀(&TEAM)의 세 번째 미니앨범 'We on Fire'는 70만5543장으로 2위에 올랐다.
엔하이픈의 'THE SIN : VANISH'는 4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7TH YEAR: A Moment of Stillness in the Thorns'는 7위, 투어스(TWS)의 'NO TRAGEDY'는 10위를 기록했다.
그룹 앤팀. YX 레이블즈 제공
그룹 트레저.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트레저의 'LOVE PULSE'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BTS, 앤팀, 엔하이픈, TXT, TWS는 모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이다.
BTS는 종합 아티스트 순위인 '아티스트 100'에서도 6위에 올랐다. 미세스 그린 애플, 백넘버, 요네즈 켄시, 스노우맨 등 일본 인기 가수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10위권에 든 해외 아티스트는 BTS가 유일했다.
'아리랑'은 지난 3월 발매 이후 일본 차트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였다. 빌보드 재팬 주간 '핫 앨범' 차트에서도 통산 9번째 1위를 기록하며 현지 팬덤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인했다.
이번 결과는 일본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현지 보이그룹 앤팀이 BTS와 1위 경쟁을 벌일 정도로 성장하면서, K팝 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현지화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