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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조부품 산업, AI로 체질개선…국비 65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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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공모 최종 선정, 3년간 108억 원 투입
AI 기반 시험·평가 체계 구축…글로벌 규제 대응
부산테크노파크 주관, 2028년까지 인프라 고도화


부산시 제공부산시 제공
부산의 전통 공조 기계·부품 산업을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산업으로 전환하는 발판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산업통상부 '2026년 지역전략산업 기반고도화 사업' 공모에서 '글로벌 시장대응 AI 기반 공조부품 성능평가 인프라 고도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이다. 총사업비는 108억 원으로, 국비 65억 원, 시비 28억 원, 민간 15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주관하고,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토대로 AI 기반 시험·평가 체계를 구축해 공조부품과 청정공기 관련 제품의 성능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글로벌 대응 공조부품 성능평가 시스템 구축, AI 적용 간이측정기 자율 측정 시스템 구축, AI 기반 오염물질 현장 분석·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된다.

시험·인증 부담 줄이고, 해외 진출 기반 강화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공조부품 기업들이 시험·인증 과정에서 겪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 기반 시험평가 데이터 분석체계를 활용해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글로벌 협력체계와 기술혁신 지원협의체도 함께 운영된다. 장비 활용 지원과 기술 서비스 제공, 수출 연계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 혁신역량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이후 시험·인증·사업화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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