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왼쪽), 최혁진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공식 선언했다. 국회 법사위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겨냥한 공세로 주목받았던 최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 안에서 더 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미래 백년을 좌우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불평등과 격차를 극복하고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개혁과 혁신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6·3 지방선거 기간 동안 부산·울산·경남·경북·광주·전남·세종·강원·서울·인천·경기 등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만난 민주당 후보들과 지지자들로부터 복당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최 의원은 "13일 동안 3000㎞ 이상을 이동하며 20명이 넘는 민주당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찾아 지원했다"며 "함께 유세를 다닌 후보들과 캠프 관계자들, 현장에서 만난 지지자들로부터 '민주당으로 돌아와 함께 싸워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귀환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를 흔들려는 세력들과 전면전을 펼치겠다는 선언"이라며 "오세훈·한동훈 누구를 막론하고 이재명 정부의 개혁을 방해하고 발목을 잡으려 한다면 가장 앞장서 맞서 싸우겠다. 내란 동조 세력과 기득권 세력이 연대해 정부를 흔들려 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당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 사회연대경제, 기본사회 정책 등을 담당했으며, 지역균형발전과 지역혁신 분야에서도 정책 경험을 쌓아왔다.무소속으로 활동한 지난 1년 동안에도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총 51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한다.
최 의원은 이날 강원도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는 "복당 시기와 절차는 당 지도부의 판단을 따르겠다"며 "현장에서 뛰고, 싸우고, 정책과 입법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