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 제공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외국인노동자 상습 폭언·폭행 신고가 접수된 경북의 한 제조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외국인노동자 폭언 폭행' 의혹이 제기된 경북 영천의 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폭언 폭행 의혹 수사와 더불어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에 따르면 해당 업체의 고용주는 지난 4월부터인도네시아 출신 20대 노동자 A씨에게 상습적으로 "일 못 하는 사람에게 돈 안 준다"는 식의 폭언과 커피 뿌리기, 급소 가격 등의 폭행을 가했다.
또 지난 2일에는 A씨에게 인도네시아로 돌아가라며 귀국을 종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러자 지난 9일 A씨는 폭언과 폭행 등을 이유로 해당 업체 사업주를 신고했고,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는 지난 10일 해당 업체에 대한 근로감독 청원을 접수했다.
노동당국은 "A씨 신고 건에 대해서는 현재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단계"라면서 "조사 감독 청원에 따라 근로감독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