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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헤트트릭, 음바페 2골 추가…월드컵 최다 골 기록 깨진다[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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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CBS뉴스룸'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김정훈 앵커

홍명보호 훈련 중 '불법 드론' 출현
메시, 6번째 월드컵을 해트트릭으로 시작
음바페, 프랑스 최다 골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와 2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5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와 2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5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앵커]
2026 북중미 월드컵 소식, 오늘도 최인수 기자와 함께합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요?

[기자]
네, 먼저 우리 대표팀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장에 정체불명의 불법 드론이 출현했습니다. 멕시코전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이었는데요. 비공개 훈련 중이던 대표팀 상공에 드론이 나타났고, 보안요원이 이를 발견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어떻게 됐나요?

[기자]
베이스캠프에 주둔하던 멕시코군 드론 차단 요원이 즉각 대응했습니다. 신호 차단 전파를 쏘자 드론이 곧바로 추락했는데요. 그런데 경찰과 군이 추락 지점으로 달려갔지만, 용의자는 잡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남성 2명이 추락한 드론을 재빨리 수거해 달아났거든요. 이 장면이 카메라에 그대로 찍혔습니다.

[앵커]
단순 호기심으로 보기는 어렵겠네요.

[기자]
바로 그 점이 의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해외 훈련 중 일반인이 드론을 띄우는 일은 종종 있지만, 이번엔 장비를 신속하게 수거해 도주했다는 점이 다릅니다. 상대국의 전력 탐색용 스파이 활동인지, 과열 취재인지 아직 단정할 수는 없는데요. 다행히 드론이 출현한 시점이 본격 전술 훈련 전 워밍업 단계여서, 핵심 전술 유출 피해는 없었습니다. FIFA, 그러니까 국제축구연맹과 현지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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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행이네요. 다음 소식은요?

[기자]
'축구의 신' 메시 이야기입니다. 리오넬 메시가 여섯 번째 월드컵을 해트트릭으로 시작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알제리를 3대 0으로 완파했는데요. 메시는 전반 17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추가골, 후반 31분 세 번째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개인 첫 월드컵 해트트릭입니다.

[앵커]
서른여덟 나이에 대단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38세 메시가 200번째 A매치에서 만든 기록인데요.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입니다. 종전 기록은 호날두가 33세에 세운 것이었죠. 더 의미 있는 건 이 해트트릭으로 메시가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독일의 클로제가 가진 역대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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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음바페도 골을 넣었다고요?

[기자]
네, 같은 날 음바페도 폭발했습니다. 프랑스가 세네갈을 3대 1로 꺾었는데요. 음바페가 혼자 두 골을 넣었습니다. 이 경기엔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프랑스와 세네갈은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만났는데, 당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0대 1로 패하는 충격적인 이변의 주인공이었거든요. 24년 만의 설욕전이었습니다.

[앵커]
음바페가 묵은 빚을 갚았군요.

[기자]
제대로 갚았습니다. 음바페는 이 두 골로 프랑스 A매치 통산 57호, 58호 골을 기록하며 지루의 프랑스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월드컵에서도 통산 14골이 됐는데요. 클로제의 최다 골 기록 16골까지 이제 단 2골 차입니다. 메시는 16골 타이, 음바페는 14골. 월드컵 최다 골 경신은 이제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앵커]
두 슈퍼스타의 경쟁이 흥미롭네요. 마지막 소식은요?

한국인 유튜버를 향해 인종차별적 행동을 하는 멕시코 남성(사진 위). 유튜브 채널 '이노냥 inoCat' 영상 캡처한국인 유튜버를 향해 인종차별적 행동을 하는 멕시코 남성(사진 위). 유튜브 채널 '이노냥 inoCat' 영상 캡처
[기자]
이번엔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된 훈훈한 후속 소식입니다. 지난 12일 한국과 체코 경기를 보러 온 한국인 인플루언서 이노냥 씨가 현장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는데요. 한 멕시코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양손으로 눈을 찢는 제스처를 했습니다.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차별 행동이죠.

[앵커]
그 남성은 어떻게 됐나요?

[기자]
영상이 SNS로 빠르게 퍼지면서 신원이 드러났습니다. 현지 협회 회장으로 확인됐는데, 파문이 커지자 사과 영상을 올리고 회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FIFA도 이 남성의 월드컵 티켓 계정을 차단했고요. 그러면서 피해자인 이노냥 씨는 오는 19일 한국과 멕시코 경기에 공식 초청했습니다. 그날이 마침 '세계 혐오 표현 대응의 날'이거든요.

[앵커]
가해자는 퇴출하고 피해자는 초청하고, FIFA가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네요. 오늘 나머지 경기 결과, 그리고 내일 경기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노르웨이는 이라크를 상대로 4대 1 대승을, 오스트리아는 요르단을 상대로 3대 1로 이겼습니다.

내일은 포르투갈-콩고민주공화국, 잉글랜드-크로아티아, 가나-파나마, 우즈베키스탄-콜롬비아 경기가 예정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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