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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조 2위 진출하면…다음은 캐나다 또는 스위스[오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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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뉴스 브리핑, 오늘아침

한국, 남아공 잡으면 32강 진출
다음 상대는 악연 스위스? 개최국 캐나다?
李 만난 트럼프 "북한에 이제 관심 가질 때"
李 "다른 나라에 한 것처럼 北 대하면 안 돼" 조언

A조 1위 놓친 한국…2위 진출 시 32강 상대는?

[EPA=연합뉴스] 연합뉴스[EPA=연합뉴스] 연합뉴스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멕시코에 1대 0으로 패하며, A조 1위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어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골키퍼 김승규와 수비수 이기혁이 부딪히는 실책을 범하며 멕시코에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3차전. 대표팀은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합니다.

그렇다면 A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 누구를 만나게 될까요?

A조 2위는 B조 2위를 만나게 되는데, 현재 상태로는 캐나다가 유력합니다.

현재 B조 1위는 캐나다(승점 4점), 2위는 스위스(승점 4점)입니다. 캐나다가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스위스는 이달 25일 B조 3차전을 벌이는데, 여기서 패하는 국가가 우리나라의 32강전 상대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피파랭킹 19위 스위스가 캐나다(피파랭킹 30위)를 앞섭니다. 다만 캐나다는 이번 월드컵 개최국이라는 이점이 있습니다.

스위스는 과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만나 우리 대표팀이 패한 악연이 있는 나라죠. 캐나다는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수만 명의 홈 관중을 동원해 압도적 응원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대표팀, 일단 남아공부터 확실히 잡아야겠습니다.

트럼프 "이제 북한에 관심 가질 때"…李 대통령이 한 말은?

왼쪽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왼쪽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북한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 회담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언급한 겁니다.

그러자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금 다른 나라를 대하는 방식으로 북한 핵문제를 접근해선 안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그동안 베네수엘라, 이란 문제를 해결했던 방식처럼 북한에 접근해선 안 된다고 조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군사 협력하면서 제재의 실효성이 떨어졌다. 북한의 경제 성장률도 작년이 사상 최고였다. 이제는 핵물질 추가개발을 중단시키는 협상을 할 때이며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게 이득'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의 말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답했을까요?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대화해야겠단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표용지 줄이는데 회의도 없었다…선관위원장 수사해야"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조사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상규명위원회가 어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일으킨 가장 큰 원인이었던 '투표용지 인쇄 축소' 지침. 그런데 이 지침은 중앙선관위원장이 아닌 사무총장 전결로 '졸속 결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해당 지침이 중앙선관위 보고 안건으로 올라왔을 뿐, 구체적인 논의나 대면 보고 등이 이뤄진 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노 위원장과 허철훈 사무총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과천=박종민 기자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노 위원장과 허철훈 사무총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과천=박종민 기자
결국 진상규명위원회는 "선거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다"고 결론짓고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과 위철환 상임위원, 허철훈 전 사무총장 등 선관위 수뇌부에 대한 수사 의뢰를 권고했습니다.

멈추지 않는 이스라엘…결국 미국·이란 못 만났다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에서 만나 종전 후속협상을 이어가려 했지만, 끝내 만나지 못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언론은 일제히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이달 15일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종전 준비에 나섰지만, 이스라엘은 계속해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를 공격했습니다. 대규모 공습에 레바논 당국은 "어제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양해각서에 담긴 '레바논 영토 보전과 주권 보장' 조항을 근거로 들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레바논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로이터·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로이터·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결국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협상에 이스라엘이 변수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 종전의 불씨는 살아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어제 예정됐던 미국과의 스위스 회담이 다른 날로 연기됐다"며 "향후 며칠 내에 협상을 개최하기 위한 계획이 현재 수립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이스라엘에게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19일 오후 4시를 기해 휴전했다'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중재에 나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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