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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홍명보·정몽규, 엿이라도 맞고 사과했어야"[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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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신문선 축구 해설위원

홍명보 귀국에 쓰리백 가동
손흥민, 4년 후 뛰겠단 선언
축협·홍명보, 스스로 매 벌어
홍명보와 손흥민, 불편해 보여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 새벽 홍명보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귀국을 했습니다. 또 일부 선수가 귀국을 했죠. 하지만 국민적 분노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이고 또 지난주 인터뷰가 너무 또 화제가 됐고 또 우리 시청자 여러분과 또 청취자 여러분이 너무 또 반응을 보여주셔서 다시 한번 또 모셨습니다. 신문선 명지대학교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 신문선> 안녕하세요.
 
◇ 박재홍> 요즘 바쁘시죠?
 
◆ 신문선> 지금 새벽에 일본 경기 라이브로 신문선의 골이요. 생중계했어요.
 
◇ 박재홍> 아이고, 그러셨구나.
 
◆ 신문선> 그리고 아침부터 언론사에서 전화가 한 50통 밀려 있고 지금 KBS에서 강부자 씨하고 월드컵 관련된 거 2시간 반 텔레비전도 지금 녹화하고 헐레벌떡 뛰어왔습니다.
 
◇ 박재홍> 그 바쁘신 와중에 한판승부 다시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일단은 국민적 분노랄까요? 결국은 32강 진출이 안 됐고 탈락이 됐고 그래서 좀 허탈감 답답함이 클 것 같습니다. 그 안에는 어떤 마음이라고 보십니까?
 
◆ 신문선> 제가 볼 때는 참 어떻게 보면 축구협회가 스스로 매를 버는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런가요?
 
◆ 신문선> 오늘 모리야스 감독이요. 일본이 브라질한테 졌잖아요.
 
◇ 박재홍> 맞아요, 2 대 1로.
 
◆ 신문선> 그래서 궁금해서 일본 언론은 제가 쭉 살펴봤어요, 여기서 기다리면서. 그래서 스크린을 해봤더니 일본에서는 칭찬이 일색이에요.
 
◇ 박재홍> 잘 싸웠다.
 
◆ 신문선> 잘 싸웠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브라질과 맞서서 선취골을 넣고 역전패를 당했지만 정상에 우리가 가까이 갔다. 근데 모리야스 감독이 경기 끝나고 했던 것 중에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는 뭐였냐면 지고 나서 미국에 와서 응원하던 일본 팬들이 가장 많은 데 가서.
 
◇ 박재홍> 90도로 인사를 했어요.
 
◆ 신문선> 그렇죠, 부동자세로 해서 90도 인사를 했어요. 고맙다고요. 근데 우리는 졌어요.
 
◇ 박재홍> 그렇죠.
 
◆ 신문선> 그리고 대표팀 감독 그 선임되는 과정에서도 정부, 문체부에서 감사를 한 거니까 국정감사에서 그 절차상 흠결이 있다고 지금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뿔난 듯이 그리고 성명서 발표하는데 그 내용이 도대체 이게 납득이 가나? 그리고 또 끝나자마자 주머니에 손을 끼고 나가는 거죠.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지금 사퇴를 하긴 하는데 여러 가지 생각할 수 있죠. 잔여기간 연봉은 어떻게 하지? 그러면 정말로 홍명보 감독이.
 
◇ 박재홍> 원래 아시안컵까지 되어 있었으니까.
 
◆ 신문선> 그렇죠, 자의적으로 진짜 사퇴를 결정한 걸까? 그리고 또 뒤에는 자기는 한국 축구를 위해서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럼 감독은 할 수 없을 거고 실제 있었던 일을 제가 근거로 말씀드릴게요. 2014년 월드컵 때 알제리한테 우리가 패하면서 그 당시까지 월드컵에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고 우리가 국민들이 다 들고 일어났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나서 왔을 때 어떻게 됐어요? 그때부터 제가 만드는 신조어가 카르텔이었습니다. 전무 이사로 들어갔잖아요.
 
◇ 박재홍> 맞아요.
 
◆ 신문선> 그러니까 이번에 이렇게 졌어요. 근데 잔여 기간의 연봉, 클리스만도 위약금을 받아 갔는데, 버티면 위약금을 줄 수 있는데 '신문선의 골이에요' 유튜브 채널에서 제가 당장 관두고 너 위약금으로 이런 문제 가지고 할 것이냐를 꾸짖었었거든요. 그런데 그날 기자회견 하는 것을 보면 자기가 정말로 반성하고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는 거죠. 근데 국민들은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모리야스 감독하고 이게 대비가 되는 거죠.
 
◇ 박재홍> 그러니까 경기 끝난 다음에 선수들에게 모리야스 감독은 잘 뛰었다 하면서 또 원팀으로서 뭔가 이렇게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런 모습이 전혀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이고.
 
◆ 신문선> 지금 두 가지의 사례가 또 있어요. 캐나다 국가대표팀 감독이.
 
◇ 박재홍> 마치 감독.
 
◆ 신문선> 마치 감독이 우리 대표팀 감독 후보였었잖아요.
 
◇ 박재홍> 맞습니다.
 
◆ 신문선> 경기 끝나고 쇼맨십이 대단해요. 락커룸 들어가서 거기 조용하게 스피치 해도 되는데 캐나다하고 미국하고 지금 긴장 관계가 좀 있잖아요. 거기서 캐나다 국기 들고 난리가 났잖아요. 운동장에 모리야스 감독처럼 딱 스크럼을 짜서 거기서 일장 연설을 하는데 임팩트 마이크가 있었으면 하면 제가 쭉 따라갈 텐데 그걸 듣지는 못했는데 근데 저는 현장에서 제가 운동을 한 사람이니까 다 알아, 무슨 얘기하는 구나.
 
◇ 박재홍> 제시 마치 감독.
 
◆ 신문선> 제시 마치 감독이 이런 얘기했겠죠. 우리는 국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너희들은 영웅이다. 이것이 끈이 아니고 끝이 아니고 다음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조국을 위해서, 캐나다를 위해서 우리는 전진하자, 그런 맥락이겠죠.
 
◇ 박재홍> 그러니까 캐나다의 프라이드, 자존심 이런 걸 하면서 굉장히 어떤 애국심도 하고.
 
◆ 신문선> 그럼요. 저는 듣지를 못했으니까. 근데 나중에 기사들 저도 하도 바쁘니까 지금 제가 얘기했던 게 맞네. 그리고 지난번에 우리가 사실은 남아공과 경기 때 기자회견 했던 것을 제가 M본부에서 쭉 얘기를 하면서 출연한 그다음 날이 남아공인데 기자가 했던 얘기를 제가 얘기했더니 유튜브에 신문선 해설위원은 남아공 감독만 칭찬하다 갔다. 그래서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해요. 그리고 또 오늘은 정몽규 회장이 한 30분 있다가 나왔잖아요.
 
◇ 박재홍> 맞아요, 공항에서.
 
◆ 신문선> 제가 국민의 이런 지금 분노한 것을 아는 행정가라면 선수들 안에서 좀 편하게 커피도 마시고 쉬다가 정몽규 회장하고 같이 나와서 예를 들어서 엿이 날아들든 말든 그건 맞아서 죽는 거 아니잖아요. 전부 도열해서 국민에게 정말로 고개를 숙여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렇게 사과를 했었어야죠. 그리고 또 정몽규는 지금 한국 대표팀 감독 선임하는데 자기가 다 한 거 아니에요. 클리스만도 그렇게 했고 홍명보도 그렇게. 그러면 거기에 사과를 하면서 정말로 아랫사람을 또 선수들을 위한다고 그러면 제가 모든 책임을 다 지겠습니다. 그 정도로 지적 판단력이 없나요?
 
◇ 박재홍> 엿이라도 맞았어야 됐다.
 
◆ 신문선> 그러니까.
 
◇ 박재홍> 사실은 오늘 새벽 4시에 홍명보 전 감독을 비롯한 우리 선수들 몇 명이 귀국했어요. 현장에 새벽 시간에 수많은 팬들이 가서 또 분노를 표출했는데 그 영상이 준비됐습니다. 잠깐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홍명보 나가라고 외치는 장면. 박항서 단장이 들어오고 있고 바로 이어서 조현우 골키퍼 뒤에 홍명보 감독이 입장하는데 굉장히 굳은 표정으로 입장을 하고 있고 그러나 팬들과의 아이컨택을 하지 않고 앞만 응시하면서 공항을 빠르게 나가는 장면까지 보셨습니다. 야라고 외치는 팬의 모습이었고 어떻게 보셨습니까? 저 장면도, 사실은.
 
◆ 신문선> 한국 대표팀은 지금 귀국하는 데 스리백 시스템을 가동한 거죠.
 
◇ 박재홍> 퇴장하면서.
 
◆ 신문선> 조현우 선수가 골키퍼니까 엿이 날아오든 뭐가 하면 캐칭하라고 했나요? 그러니까 귀국하는데 축구 경기에서 썼던 스리백 아니면 스리백을 못 썼으니까 포백 시스템으로 바꿨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건 사실은 지금 이런 현상에 대해서 국민들이 화나 있지만 또 이렇게 제가 조크를 해서 한번 웃자고 하는 얘기인데 어찌 됐든 이번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한 것은 차치해 놓고요. 축구에 대한 지난번에 브랜드 가치 얘기했었잖아요.
 
◇ 박재홍> 맞습니다.
 
◆ 신문선> 브랜드 가치는 더 크게 스크래치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렇게 판단을 못 할까요? 그리고 지금 얼굴 표정이나 그리고 오늘 새벽에 공항에 나온 사람들이 얼마나 새벽에나 고생을 했습니까?
 
◇ 박재홍> 그러니까요.
 
◆ 신문선> 북 치고 지금 누구 누구 누구 나가라고 막 소리 지르는데 엿을 안 던졌잖아요.
 
◇ 박재홍> 그렇습니다.
 
◆ 신문선> 그 사람들의 얘기는 엿을 던지면 혹시나 선수들이 다칠까 봐. 그런데 뭐가 무서워서, 거기서 도열을 해서 정말로 잘못됐했다. 그리고 예를 들어서 기자들이 나왔으면 아니, 무슨 죽을죄를 지었습니까?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그리고 나는 감독을 떠나지만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는 후배들이나 또 후임 감독이 이끌어 갈 것이다. 정말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하면 정말 미운 사람한테 떡 하나 더 주는 게 우리 사람들이 갖고 있는 그런 생각 아닐까,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 박재홍> 사실 홍명보 감독을 국민들이 많이 아꼈어요. 2002년 월드컵 때 레전드였고 4강 신화의 주역이기도 했고 A매치에 가장 많이 나왔던 대표 선수였기 때문에 애정이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만약에 오늘 새벽에 진정성을 담아서 국민들의 마음을 어떤 어루만져 주는 제스처만 있었다면 국민들이 기회 줬을 것 같아요.
 
◆ 신문선> 그렇죠. 그리고 지금 이렇게 끝나면서 계속 뒤에 앤드가 가는 거예요, 앤드가.
 
◇ 박재홍> 그렇죠.
 
◆ 신문선> 오늘 자리에서 기자들한테도 물으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얘기하면 제가 준비한 것이 부족했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요.
 
◆ 신문선> 그리고 저는 이렇게 사퇴를 하지만 그러면 아마 기자들이 가장 물어보고 싶었던 게 있었을 겁니다. 자진 사퇴냐, 그것은 진여 기간의 계약 관계에 있어서 지금 잔여 연봉 문제에 대해서 이게 초미의 관심이거든요. 그것은 지금 서울 경찰청에 지금 수사를 또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거기에 가장 이해관계는 아마도 계약 관계에서 정상적인 임금에 대한 계약이었는가. 그 부분도 아마 깊게 수사를 하면서 들여다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오늘 사실은 매를 번 거죠, 더.
 
◇ 박재홍> 매를 더 벌었다.
 
◆ 신문선> 나는 납득을 못하겠어요. 그리고 박항서 감독.
 
◇ 박재홍> 단장님.
 
◆ 신문선> 예, 단장 이번에 맡아서 내일모레면 지금 태국에 가서 또 지도자 생활 연장해서 가지 않습니까? 박항서 감독이 저하고 같은 학번입니다.
 
◇ 박재홍> 등기시구나.
 
◆ 신문선> 예, 박항서 감독이 저하고 옛날에 킹스컵을 같이 갔었어요. 그래서 북한한테 졌습니다. 그게 굉장히 한국 축구의 역사적인 경기인데 전두환 대통령 시절이거든요. 전두환 대통령이 얼마나 축구를 좋아합니까? 킹스컵 가서 그때 대통령이 북한 경기는 꼭 이기라고 그래서 단장이 육사 참모장 하시던 분이 갔었어요. 근데 북한한테 졌어요. 그래서 들어올 때 선수단이 이번처럼 쪼개서 그리고 단복을 벗고 일상복으로 갈아입고 들어왔는데 저는 일진으로 들어왔거든요. 공항에 들어오니까 이리 와, 이리 와. 그래서 가서 남산에 가서 자술서 누구 때문에 졌느냐, 그런.
 
◇ 박재홍> 해프닝도 있었군요.
 
◆ 신문선> 해프닝도 있었어요. 근데 지금 세월이 지나서 이렇게 보면 그때와는 지금 전혀 다른 세상 아니에요? 그리고 스포츠라는 건 하다 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데 누가 보더라도 국민적 시각에서 최선을 다 안 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역대 월드컵 대표팀이 최상의 멤버인데 기대했던 경기를 하지 못 했으면 그래도 감독이라면 패인에 대해서 국민들이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솔직 담백하게 얘기를 하고 끝내는 게 맞죠. 그런데 그런 과정 없이 이렇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고, 제가 볼 때는 이게 오히려 앞서도 얘기를 했지만 매를 더 버는 겁니다.
 
◇ 박재홍> 너무 아쉽네요. 사실 짧게라도 그 현장에서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좀 진정성 있게 말씀을 해 줬다면 분노가 가라앉을 수 있었을 텐데. 그리고 아까도 우리 교수님도 경험을 나눠서 왔다고 했는데 이번에 오는 선수들이 이렇게 한 번에 안 온 이유가 항공편 구하기 어려웠다. 특히 비즈니스를 선수들이 타야 되는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전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30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인천공항=황진환 기자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전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30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인천공항=황진환 기자
◆ 신문선> 그것도 매를 버는 거죠.
 
◇ 박재홍> 사실 그게 말이 되나요?
 
◆ 신문선> 지금 직장 생활하시잖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요.
 
◆ 신문선> 직장에서 예를 들어서 크나큰 사고가 터졌어요. 그런데 회사에 어떤 예를 들어서 큰 손실이 발생했거나 그렇지 않으면 공장에 불이 났거나 방송국 같으면 예를 들어 스튜디오가 문제가 생겼다든가 그러면 회사에 급히 간부가 와야 되는데 비즈니스석이 없어서요. 비행기가 없어서, 늦게 간다고 얘기를 했다가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국민들이 봤을 때 지금 저는 상식적으로 축구협회 임원들 그리고 감독 특히 정몽규 회장은 30분, 그래 비행기 편은 없어서 자리를 나눠서 왔다고 그러는데 지금 축구팬들 하는 얘기는 일부러 숨었다 나왔다고 또 얘기를 하는 분들도 있단 말이에요. 얼마나 미우면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러면 저 같으면 30분 기다렸다가 정말로 고개 숙이고 들어와서 한 번에 매를 맞든 꾸지람을 듣든 그렇게 했었어야죠. 정말 답답합니다.
 
◇ 박재홍> 여러 가지로 국민들 앞에 대응하는 모습이 진솔하지 않았다는 점. 그래서 그 사과의 진정성도 받지 않은 그런 상황인데 사실은 가장 논란이 됐던, 우리 교수님도 지난 시간에 말씀하신 손흥민 선수의 투입 관련된 부분인데 지난 시간 엄청 열변을 토해 주셨는데 손흥민 선수가 장문의 SNS에 글을 올렸어요. 굉장히 안타깝고 힘들었다 하면서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로는 감히 팬들의 실망과 상처를 담아낼 수 없을 것 같아서, 그 말씀을 드리는 것조차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하면서 줄줄이 본인 SNS에 지금 화면에 나가고 있는데 굉장히 긴 글을 썼어요. 저는 이거 보면서 이분이 또 마음을 울면서 썼구나. 이걸 느꼈는데.
 
◆ 신문선> 손흥민은 그러니까 월드스타죠. 손흥민이 은퇴하겠다고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까?
 
◇ 박재홍> 없습니다.
 
◆ 신문선> 월드컵 가기 전에도 자신은 은퇴 얘기를 하지 않았고 대표팀 은퇴 얘기도 하지 않았다. 내 인생엔 자기가 책임지겠다는 그런 논조로 계속 주장을 해 왔었죠.
 
◇ 박재홍> 맞아요.
 
◆ 신문선> 그런데 강제로 강퇴시키는 여론몰이가 그렇게 됐어요. 그 여론몰이가 됐던 것은 결국은 축구의 권력자 쪽의 카르텔과 손흥민이 개인이 맞섰던 걸로 봐요. 시간이 지나면 이번 월드컵에서 경기력이 이렇게 추락했던 것에 대해서 홍명보 감독은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른다고 얘기를 합니다만 저는 전문가입니다. 전문가의 제 판단으로 보면 경기를 앞두고 원팀이 되지 못했다고 저는 보는 거예요.
 
◇ 박재홍> 마음으로?
 
◆ 신문선> 마음으로. 그러니까 그 원팀이 되지 못했을 때 전술적으로 서로 이해충돌 관계가 있을 때 유럽에서 말이죠. 세계적인 클럽들, 중요한 챔피언스 리그 중요한 경기 때 상금이 왔다 갔다 하잖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요.
 
◆ 신문선> 이기면 자기 포켓이 따뜻해지거든. 그러면 감독이 선수 기용이나 전술에 대한 운영이 잘못되잖아요. 선수들이 락커룸에서 감독하고 싸웁니다. 한국에서는 납득이 안 되겠죠. 이번에도 김민재 선수가 교체 나가서 막 이러는.
 
◇ 박재홍> 수비 라인이 너무 넓었다.
 
◆ 신문선> 근데 그것도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만 그것이 지금 한국적 문화가 아직은 남아 있어서 그럴 수도 있고 정말로 그러면 그것이 수비가 그렇다고 그래서 나와서 거기서 그렇게 할까요? 그래서 이번 대표팀의 전술 운영에 앞서서 리더십에 좀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리고 한국은 종속적 관계, 회사도 그렇잖아요. 제가 기업체 강의를 많이 다닙니다. 스포츠 리더십을 갖고 기업에 가서 그래서 특정 기업 A라는 기업은 특정 대학에 카르텔이 존재하면 그 사장이, CEO가 아주 강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으면 부하 직원들이 꼼짝 못 해요. 깃발을 들고 좌로가 오른쪽으로 가면 그러는 거죠. 근데 스포츠에서 그거는 기관차형, 열차가 끌면 뒤에는 따라가는 거예요. 근데 로마 전차형이라고 그거는 말이 앞에서 끌잖아요. 선수들이 스스로 끌 수 있도록 하는, 그리고 메시가 지금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메시하고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납니다. 늘 메시 얘기 나오면 뭐라고 얘기를 하느냐? 나는 메시와 함께 이렇게 대표팀에서 같이 생활하는 건 너무나 영광이다. 너무 행복하다, 고맙다. 그렇게 존중을 해요. 그러면 메시가 세계 최고 축구를 잘하는데 스타팅 멤버 짤 때 메시하고 커피 한 잔하면서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게 현명한 거죠. 그리고 세계 축구의 이번 월드컵에 48개 나라의 감독들이 인터뷰한 것을 제가 쭉 이렇게 보면 거기에 나오는 용어가 하나 있어요. 자기의 코칭 전에, 프렉스빌리티.
 
◇ 박재홍> 유연성.
 
◆ 신문선> 유연성. 유연성이 왜 없어요? 아직 감독이 왜, 그러면 손흥민과 홍명보 감독은 밥 먹을 때 얼굴 마주치면 밥 먹었니? 컨디션 어떠니? 교체돼서 나올 때 보셨어요? 그 한 동작 한 장면 그리고 카메라에 잡힌 얼굴을 보면 저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저 팀은 감독과 선수가 불편하구나.
 
◇ 박재홍> 손흥민 선수한테 끝난 다음에 홍명보 감독이 어떤 주문을 하셨습니까라고 질문을 했거든요. 손흥민 선수가 특별한 거 없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없을 수가 있어요?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인데.
 
◆ 신문선> 굉장히 중요한 게임인데요. 그 없다는 그 표현 속에 모든 것이.
 
◇ 박재홍> 설명이 돼요.
 
◆ 신문선> 그렇죠, 설명이 되죠.
 
◇ 박재홍> 선수들이 왜 서 있었는가. 이강인이 왜 줄 선수를 받지 못하고 혼자만 저렇게 또 열심히 뛰었는가.
 
◆ 신문선> 그렇죠, 프로들. 그것이 바로 이강인이 볼을 잡으면 상대 감독은 다 파악을 해서 왼발로 접어놓으면 반대편을 오픈한다. 그러니까 수비수는 걔가 왼발잡이니까 그렇게 끊어라. 근데 몇 번 그렇게 하다가 안 되니까 드리볼도 또 끊겨, 화가 나. 수비 라인과 미드필드 공격 라인이 벌어지는데 아니 아이 컨택했는데 쟤들은 볼을 잡으려고 안 그러고 자기가 또 가면은 오영규 선수도 고립되니까 다른 데 보고 있는 거야. 그게 경기에서 패했던 거야. 그러면 그런 요인이 왜 나오는가. 지난번에 체력 기술 전술이 아무리 훈련이 잘 돼 있어도 경기 당일 심리적 요인에 의해서 그것이 하위 개념으로 간다고 그랬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 월드컵에서 지금 역대 월드컵 우리가 11번째 지금 연속해서 나간 거거든요. 역대 월드컵에서 이렇게 갖고 있는 능력을 그것을 10이라고 보면 저는 5도 못 했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신문선> 그러니까 더 화가 나는 거죠.
 
◇ 박재홍> 갈수록 화가 나는데요. 손흥민 선수의 월드컵, 이번이 정말 마지막일까, 뛸 수 있습니까? 다음 월드컵?
 
◆ 신문선> 본인이 자기 입장을 표명했죠. 그리고 한국 축구도 문화적으로 변해야 됩니다. 손흥민 선수가 갖고 있는 상품적 가치는 대한축구협회에 지금 망가진 브랜드 가치보다 손흥민 가치가 더 크다고 보죠. 그렇다면 축구를 경영하는 축구협회. 제가 만약에 최고 의사결정권자라면 손흥민을 업고 다니죠. 왜 한국에 메시 같은 선수가 있는데 왜 그것을 영업을 하는데 활용을 못 합니까? 그러면 감독이 예를 들어서 손흥민 선수를 활용을 못 하면 저는 이렇게 얘기를 하죠. 커피 한 잔하자고 그래서 축구를 왜 하니? 피파는 볼은 굴러다니지만 그 이면에는 돈을 세고 있어. 왜 48개로 늘렸니? 돈을 더 벌기 위해서 한 거 아니야? 그런데 너는 축구를 대표팀을 왜 하니? 축구라는 지금 대한축구협회 브랜드는 우리가 라면을 만들어서 파니, 신발을 만들어서 파니, 옷을 만들어 파니. 너는 대표팀 감독을 갖고 쇼를 잘해서 축구협회 재정 문제를 확보를 하면 그걸 가지고 유소년도 쓰고 지금 K리그 말썽 많은 심판 교육비로도 쓰고 그리고 또 여자 축구에도 투자하는 것이 맞지 않니? 그게 CEO가 할 역할이죠. 그렇다면 손흥민 같은 브랜드 가치 있는 선수가 1, 2년 만에 나오나요? 그럼 34인데 4년 뒤 38인데.
 연합뉴스연합뉴스
◇ 박재홍> 메시는.
 
◆ 신문선> 메시는 39, 호날두는 41. 뛸 수 있죠, 손흥민 선수는 지금 오늘 장문의 글을 쓴 거 보세요. 그것을 바꿔서 얘기하면 그건 반어법으로 저는 봐요. 나는 뛸 수 있는데 왜 나를 안 뛰게 했느냐. 국민 여러분, 다시 뛰겠다.
 
◇ 박재홍> 4년 후에도 뛰겠다.
 
◆ 신문선> 뛰겠다.
 
◇ 박재홍> 그 선언인 거 같다.
 
◆ 신문선> 그 선언이다. 그러면 축구에 지금 손흥민, MLS 손흥민 선수가 가서 유튜버들이 다 그거 갖고 먹고살았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있을 때 손흥민 때문에 전부 방송사를 포함해서 먹고살았죠.
 
◇ 박재홍> 마지막으로 축협 어떻게 바꿔야 될 것인가.
 
◆ 신문선> 축구협회는 지금 뿌리가 썩었어요.
 
◇ 박재홍> 뿌리.
 
◆ 신문선> 꽃은 시들었고 근데 어설프게 덤비면 이거 못 해요. 현행 선거 제도로요. 축구 11명인데 11명 게임 하죠. 지금 17개 시도에게 2표씩을 줍니다. 12개의 K1 그룹에 거기도 2표를 줘요. 그러면 34표, 17개니까 시가. 그리고 K리그가 12개니까 24표죠. 그럼 180표 중에서 그러면 3분의 1 정도가 돼요. 그럼 축구하는데 한 팀은 11명 뛰고 30%니까 11명이 30%는 33. 3%인가요? 그렇게 되면 한 팀은 11명이고 한 팀은 7명, 8명 뛰는 거예요. 근데 문제는 뭐냐? 그 카르텔이, 암묵적 카르텔들이 그 밑에 하위 개념이 있는 선거인단 내가 충청도 축구협회장이다 그러면 경기도 축구협회장이라고 그러면 거기에 등록된 선수 중에 경기도 출신 또 프로팀이 있는 건 K1에 있는, 프로축구연맹 총재도 현대중공업의 회장이었던 권오갑 총재가 지금 장악하고 있잖아요. 지금 선거제도 그러니까 벌써 축구협회에서는 뭐라고 그러냐? 60일 동안 규정상 해야 되니까. 그 현행 선거 규정에 따라서 60일 내에 선거하자. 현행 선거 제도에 대해서. 그러면 그 선거 제도를 바꾸려면 상위 단체는 대한 체육회에서 그걸 바꿔야 되는데 물리적 시간이 있는가? 근데 지금 청와대에서 뭐라고 얘기를 합니까? 간선제인 걸 직선제로 바꾸라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정부에서 그리고 국민들의 희한하게도 이 문제는 여야가 지금 합의가 되잖아요.
 
◇ 박재홍> 원팀이 됐어요.
 
◆ 신문선> 원팀이 됐어요. 그러니까 얼마나 좋아 저는 그래서 기대를 하는데 경계하는 게 있어요. 절대로 정치인이 빈자리에 낙하해서 들어오지 말아야 되고 이제는 일본처럼 축구를 하는 전문 CEO가 하고 전문가 돈 안 냈다고 지난번에 다 얘기를 했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해서 돈을 벌고 그리고 돈을 거수기 노릇했던 비상임 이사한테 27억, 26억 갔다고 그랬잖아요. 그 비용을 아껴서 유소년 축구나 아까도 얘기한 교육비를 투자하는 그런 거시적인 정책을 갖고 가야 되는데 대한민국 축구는 한 10년 동안 어렵습니다, 재정적으로 지금 동이 났고 선수들에 대한 육성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거는 가르치면 되죠. 축구 선수는 15살이라고 하면 25살, 축구 선수로 성장하는데 10년을 기다려야 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 부분에서 뿌리부터 바꿔야 된다. 직선제 개혁 필요하다. 그런 말씀까지 듣겠습니다. 신문선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문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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