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6 MLB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300홈런을 채우는 기쁨을 누렸다. MLB 역사상 3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오타니가 170번째이며, 일본인 선수로는 최초의 대기록이다.
지난 2013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데뷔해 5년간 48개의 홈런을 남긴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 진출 이후 이날까지 미·일 통산 홈런을 348개로 늘렸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3년 44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에 올랐고,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2024년에는 54홈런으로 내셔널리그(NL) 홈런왕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인 55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투타 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는 300홈런을 달성한 타자 중 통산 최다 탈삼진(8일 기준 765개) 기록까지 보유하며 전무후무한 역사를 계속해서 써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