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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방출 외야수 하재훈, 시민구단 울산서 현역 연장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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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 연합뉴스하재훈. 연합뉴스
프로야구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가 최근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외야수 하재훈을 전격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울산 구단은 11일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뒤 현역 연장 의지를 밝히며 새 둥지를 물색하던 하재훈을 영입했다"며 "그의 뛰어난 장타력과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하재훈은 파란만장한 커리어를 지닌 베테랑이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 야수로 활약한 그는 2019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해 당해 시즌 36세이브를 수확, 구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후 고질적인 어깨 부상에 발목을 잡힌 하재훈은 2022년 다시 타자로 전향하며 야구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그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51, 26홈런, 92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1군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3, 3홈런, 8타점을 기록한 후 지난달 30일 팀을 떠나야 했다.

새출발 선상에 선 하재훈은 울산 구단을 통해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며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신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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