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배우 최강희가 과거 담배를 피우게 된 과정과 끊게 된 사연을 전했다.
최강희는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 영상을 통해 "담배 얘기를 안 할 수 없다"며 "제가 골초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람들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스무 살 넘어서 담배를 피우게 됐다"며 "촬영이 끝나면 제가 놀고 싶은 애들이 나가는데 나도 같이 그 자리에 있고 싶어 피운 게 제일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뭐든 나쁜 것에 빠져드는 속도가 항상 빠르다"며 "스스로도 '나는 담배를 못 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기회 될 때마다 하루 종일 피웠다"며 "불안증과 어색함이 있어서 더 많이 피웠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 영상 캡처
최강희는 이후 담배를 끊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담배를 끊는 기적이 제게 일어났다"며 "'담배 끊고 싶다', '정말 피우고 싶으면 피워야지'라는 의지가 있었고 '조금만 이따 피워야지'라고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담배 피우는 도파민 보다 예배 도파민이 더 셌던 건지 담배를 피우지 않은지 6개월이 지나있었다"며 "남들에게 간증은 못 한다. 누구한테나 일어나는 일은 아니니까. 나한테는 절름발이가 낫고 벙어리가 말을 하게 되듯이 기적이 일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담배를 피우는 친구들의 냄새도 하나도 싫지 않다"며 "자연스레 지금까지 담배를 끊게 됐다"고 웃었다.
최강희는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뒤 영화 '여고괴담(1998)', '달콤, 살벌한 연인(2006)'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CBS 라디오 '최강희의 영화음악' DJ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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