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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4호 3루타 '쾅'…4경기 연속 안타·타점·득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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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연합뉴스이정후.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시즌 4번째 3루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1안타씩을 보탠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2를 유지했다.

이날 출발은 다소 아쉬웠다.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가 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 과정에서 3루 주자까지 귀루하지 못해 포스아웃되며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이어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침묵하던 이정후의 방망이는 팀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말 승부처에서 빛을 발했다. 2사 1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우측 담장 구석으로 향하는 장타를 날렸다.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3루타이자, 자신의 시즌 4호 3루타였다.

완벽한 주루로 3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 2루타 때 직접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공수 활약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는 뒷심 부족으로 웃지 못했다. 3-0으로 앞서가던 7회말 수비에서 한꺼번에 5점을 내주며 무너진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4-5로 역전패를 당해 5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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