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송호재 기자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 지역 후보 공천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탈락시키기 위한 허위 제보가 있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달 중순 "공천 심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들을 배제하기 위한 허위 제보가 접수됐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사상구 지역 전 구의원 A씨 등 2명은 지난 3월 공천 심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허위 제보가 공직선거후보자 제보센터에 접수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의원들은 당시 구청장 후보였던 서태경 사상구청장과 당 관계자가 특정인을 공천에서 배제하기 위해 제보 내용을 기획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제보에는 특정 사생활과 비위 의혹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해당 제보가 공천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관계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