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내부 논의와 관련된 비밀유지 의무 위반이 다시 발생할 경우 해당 위원의 해임을 요청하는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윤민우 윤리위원장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중앙윤리위원회 내부의 논의와 관련된 비밀유지 의무 위반이 재발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윤리위원의 해임을 당대표에게 요청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윤리위원 모두가 규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독립기구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더욱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윤리위 위원 2명을 추가로 임명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뒤 취재진과 만나 "윤리위를 파행시키는 윤리위원 행태, 인터뷰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회의에 불참했던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과 황경성 윤리위원은 회의 전 성명을 내고 "윤민우 위원장과 정경욱 윤리위원은 당대표에 대한 충성 맹세용 징계 기준 발표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정 위원은 지난 23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서 "일부 윤리위원들이 친한계거나 징계대상자들과 연루돼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