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포든. 김조휘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러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공격수 필 포든이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의 맞대결 직후 엄지를 들어 올리며 찬사를 보냈다.
포든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맨시티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포든을 비롯한 맨시티의 호화 중원진을 상대하면서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후반 1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약 27분간 포든과 직접 맞부딪혔다.
이강인은 특유의 탈압박 능력으로 포든의 견제를 뚫고 패스를 찔러주는가 하면, 한 치의 양보 없는 공수 경합을 벌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포든은 이강인에게 다가가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이며 친근하게 인사를 건넸다.
9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친선경기에서 이강인이 경기를 마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류영주 기자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이강인에 대해 많이 찾아보지는 못했다"라며 말을 아꼈던 포든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180도 다른 반응을 보였다. 포든은 "이강인은 정말 좋은 선수"라면서 "게다가 아직 젊은 선수이고 발전할 게 굉장히 많다. 그가 성공적 커리어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 그가 뛰는 모습을 계속 기대하며 보겠다"라며 이강인의 기량과 잠재력을 인정했다.
한편, 앞서 열린 팀 K리그와의 1차전(3-1 승)에 이어 한국 투어 2연승을 거둔 맨시티의 포든은 한국 팬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포든은 "팬들이 많이 환호해 주셔서 좋았다. 이날은 특히 환호가 더 컸다. 한국에 오는 것을 항상 즐기고 있다"라며 이번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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