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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빈자리' 누가 채우나…축구협회, 임시 감독 공모 마감 후 검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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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황진환 기자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황진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9일 오후 5시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마감했으며, 이번 주 안으로 후보자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일부와 외부 위원을 위촉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한 뒤, 다음 주 중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의 적정성 검토와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우선 협상 순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채용에는 국내외 다수 지도자가 지원했으나, 축구협회는 세부 면면을 공개하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접수 현황과 관련한 상세 안내는 추후 평가 전형 및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밝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지도자 가운데는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이 국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임시 감독 공개채용에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대표팀은 오는 9~10월(4경기)과 11월(2경기) 두 차례 A매치 기간 동안 총 6경기를 치른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난 이후, 축구협회는 11월 A매치 기간까지 팀을 이끌 임시 감독과 코치진을 사단 형태로 공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른 공개채용 방식을 적용함에 따라 자격 조건은 까다롭게 설정됐다. 지원자는 감독을 중심으로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 규모의 코치진을 구성해 하나의 '사단' 형태로 지원해야 한다.

자격 요건의 경우, 감독 지원자는 국내 지도자의 경우 아시아축구연맹(AFC) P급 또는 그에 준하는 지도자 자격과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을 모두 갖춰야 한다.

외국인 감독 지원자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대륙연맹이 발급한 최고 등급 지도자 자격이 요구된다.

코치진은 국내 지도자의 경우 AFC A급 지도자 자격과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을, 외국인 지도자는 각 분야에 맞는 자격과 함께 5년 이상의 지도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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