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아. SSG 랜더스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부상을 털어내고 마침내 복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숭용 SSG 감독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에레디아의 순조로운 재활 상태를 전했다.
이 감독은 "에레디아의 재활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내일부터 2군 경기에 출전하며, 21일쯤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검진 결과에 대해서도 "경기에 들어갈 정도가 됐으니, 이제 실전 컨디션을 체크해 봐야 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대체 외국인 선수 마드리스의 계약 기간이 오는 26일 만료됨에 따라 에레디아의 조급함이 우려된다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선수의 노력과 팀의 신뢰를 강조했다. 이 감독은 "매일 재활하고 훈련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데, 본인도 빨리 회복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4년 동안 함께한 선수인 만큼 결과가 어떻게 되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치르는 것을 보고 최종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마드리스의 향후 계약 방향에 대해서도 "가능하면 빨리 결정하는 방향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리그를 흔든 폭염 여파와 경기 감각 유지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폭염으로 인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25경기가 전격 취소된 후 리그 일정이 재개된 가운데, 이 감독은 "금요일 하루 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훈련을 진행했다"며 "화요일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덜하긴 하겠지만, 얼마나 경기 감각을 빨리 찾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날씨가 선선해져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그 재개에 맞춰 마운드 운영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SSG는 선발 로테이션을 아빌라-김민준-타케다-해치 순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상대 전적과 선수 컨디션을 다각도로 고민해 내린 최선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예 김민준을 향해 "스프링캠프 때부터 크게 보였던 선수"라며 "올 시즌 김광현이 수술로 빠져도 민준이가 충분히 해줄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길 정도로 마운드에서의 경기 운영이 베테랑 못지않다"며 깊은 신뢰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수술과 재활로 자리를 비운 베테랑들의 근황도 전해졌다. 최근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최정에 대해 이 감독은 "통화에서 잘 다녀오라고 전했다. 본인도 '내년에는 끝까지 잘해보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으며, "김광현 역시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하며 팀 마운드의 긍정적인 신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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