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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6회 3실점'에도 3승 챙긴 SSG 아빌라 "이 또한 야구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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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라 호투. SSG 랜더스아빌라 호투. SSG 랜더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폭염 휴식기 이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 페드로 아빌라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전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 여파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25경기가 취소된 후 열린 KBO리그의 재개 포문을 연 일전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아빌라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아빌라는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 역투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 시즌 3승째를 수확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를 마친 뒤 아빌라는 오늘 구위 및 투구 내용에 대해 "휴식기 동안 코칭스태프와 함께 점검했던 투구 밸런스와 전략이 오늘 마운드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며 "포수의 좋은 리드 덕분에 내가 준비한 피칭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지난 사직 롯데전에 이어 또다시 6회 3실점을 기록한 부분에 대해서는 "야구라는 스포츠가 항상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없다. 상대 팀 타자들 역시 나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타석에 들어왔을 것이다"라며 "실점 자체는 경기 중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야구의 일부분일 뿐이기에, 상황에 흔들리기 보다는 던져야 할 다음 공에만 집중하며 내 피칭을 이어가는 데 집중했다"라고 덤덤히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빌라는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선발 투수로서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의 좋은 감각을 잘 유지해서, 다음 등판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는 든든한 피칭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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