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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말 주루 쇼' 송성문, 끝내기 득점으로 샌디에이고 5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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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연합뉴스송성문. 연합뉴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장전 대주자로 출전해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배지환(밀워키 브루어스) 역시 대주자로 나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송성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의 홈경기에 11회말 대주자로 교체 투입됐다. 그는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끝내기 득점을 올리며 샌디에이고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시즌 65승 57패를 기록,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64승 58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2위에 올랐다. 반면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에서 전패를 당한 밀워키(74승 47패)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시카고 컵스(70승 50패)에 3.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송성문과 배지환은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경기가 연장전으로 흐르며 맞대결이 성사됐다.

기회는 배지환에게 먼저 찾아왔다. 밀워키는 2-2로 맞선 연장 11회초 승부치기 상황에서 무사 2루 주자로 배지환을 투입했다. 이후 게리 산체스의 좌전 2루타 때 배지환이 홈을 밟아 3-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11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1사 1, 3루 기회에서 1루 주자 타이 프랭스 대신 송성문을 대주자로 기용했다. 이어 잭슨 메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송성문의 발이 빛났다. 송성문은 후속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시켜 득점권에 위치했고, 루이스 캄푸사노의 적시타 때 홈으로 돌진했다. 밀워키 포수 산체스가 외야 송구를 받아 태그를 시도했으나, 송성문의 손이 먼저 홈베이스를 터치하면서 최종 끝내기 득점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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