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 위트컴. 연합뉴스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던 내야수 셰이 위트컴이 이정후와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14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대기(DFA) 처리된 위트컴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영입 직후 마이너리그 옵션을 활용해 그를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로 이동시켰다.
이로써 위트컴은 대표팀 동료였던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재회하게 됐다. 한국인 어머니의 혈통을 이어받아 한국 대표팀에 승선했던 위트컴은 당시 이정후와 함께 한국의 17년 만의 WBC 8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이번 이적은 휴스턴의 전력 개편 과정에서 성사됐다. 휴스턴이 지난 11일 외야수 넬슨 벨라스케스를 영입하며 위트컴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자, 내야 보강을 노리던 샌프란시스코가 즉각 영입 의사를 밝히며 손을 내밀었다.
위트컴은 올 시즌 빅리그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30(23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으나, 트리플A에서는 타율 0.274, 출루율 0.338, 장타율 0.420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위트컴은 산하 트리플A 팀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빅리그 재승격을 노릴 계획이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