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한국교회총연합이 16일 명성교회에서 광복 81주년을 기념하는 연합 예배를 드렸다. '하나님 사랑, 하나 사랑, 교회 사랑'을 주제로 드린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한국 사회 분열을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를 다짐했다.
광복절 기념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김동기 총회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올해 광복절 예배는 한국 사회 갈등의 치유와, 한반도 평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세 명의 한국인 선교사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기도도 함께 이어졌다. 특히 한교총은 세 명의 선교사 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등 석방을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설교를 전한 김정석 대표회장은 "일제 36년 압제에서 해방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면서도 "되찾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정석 대표회장은 이어 "과거에 얽매이지 말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잊지는 말자"고 덧붙였다.
기념사를 전한 한교총 공동 대표회장 정정인 목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분열과 상처 치유하는 화해자가 한국교회 사명"이라며 "북한에 억류 되어 있는 선교사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서도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정훈 목사도 예배에 참석해 "한교총의 연합 예배가 한국의 역사를 바꾸는 예배가 되길 바란다"며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예배에 참석한 이들은 또 선언문을 발표하고, 되찾은 빛, 다시 비추는 교회가 되자고 다짐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일본 정부의 평화 헌법 제9조 개정 논의와 군사적 증강은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일본 정부는 과거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행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신사참배에 굴복했던 부끄러운 역사를 성찰하며 교회 세속화와 강단의 정치적 사유화를 회개하고 단호히 반대한다"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예배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기용 총회장과 예수교대한성결교회 홍사진 직전 총회장 등 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예배에 모인 이들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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